[미디어고양파주] 지난 6일 ~ 7일 이틀간 미디어고양파주(MGP)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고양시민들은 미세먼지에 대한 문제인 정부의 대응에 대하여 총 206명이 응답하였으며, 응답자 대부분(92.3%)이 불만을 나타냈다.

“최악의 미세먼지로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가 3월 7일이면 7일째 연속 발령됩니다.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귀하는 현재 미세먼지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이 적절하다고 보십니까?"라는 설문이었다.

응답자 중 160명이 ‘아주 부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77.7%)’, 30명이 ‘부적절하게 대응하는 편이다(14.6%), 4명이 ’적절하게 대응하는 편이다(1.9%), 8명이 ‘아주 잘 대응하고 있다(3.9%), 4명이 ’모르겠다(1.9%)‘라고 대답하였다.

이는 고양시민 대부분(92.3%)이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민주당 지지자가 39%(3월 첫째 주 갤럽 조사)를 고려할 때, 문 정부의 미세먼지 대응에 대해서는 5.8% 시민만 만족을 표시할 정도로 큰 불신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의 주된 원인인 중국과의 교섭 미진, 탈원전에 대한 불신, 임시 방편적인 미세먼지 대책(공기청정기, 물청소, 마스크 착용) 등에 기인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판단된다.

고양시민들은 이런 환경을 원한다(미세먼지 없는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해태쇼핑 사거리 모습. 건물이 잘 보이고 하늘이 맑다).
고양시민들은 이런 환경을 원한다(미세먼지 없는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해태쇼핑 사거리 모습. 건물이 잘 보이고 하늘이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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