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미디어고양파주] 김현미(57)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1년 9개월 동안 역임했던 장관직에서 퇴임을 앞두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7개 부처에 대한 대폭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으로 김 장관의 후임에 최정호 전 전라도 정무부지사가 내정됐다.

김 장관은 2017년 6월 국토부 역대 첫 여성 장관을 취임하며 '집은 사는 곳(buy)이 아니라 사는 곳(live)'이라는 지론으로 '집값 안정화'에 역점을 두었다. 취임 뒤 거의 매달 부동산 관련 대책을 내놓았다는 데서 유래한 별명 ‘월간 김현미’로 불릴 정도로 서민 주거 안정에 신경을 썼다. 김 장관은 향후 당으로 돌아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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