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호국로가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으로 선정되었다.

고양시 호국로, 김포시 장차로 등 6개 지역에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경기도가 올해 2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도시경관 개선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확산을 위해 주요 도로변과 상업지역 등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철거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독창적인 간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에 응모한 지역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전문가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6개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들 6개 거리에는 500개 업소가 있으며 교체 대상 간판은 928개다.

판류형 간판(알미늄 등으로 만든 틀 위에 평평한 원단을 고정시킨 후 시트를 붙이는 형태)을 입체형 간판(알미늄, 철, 스텐 등으로 문자를 만들고 조명으로 엘이디를 문자 속에 넣는 형태)으로 교체 유도하고 업소당 3~4개에 이르는 간판 수를 1~2개로 줄이는 한편 네온과 형광등 간판은 LED에너지 절약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송해충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난립하고 있는 간판으로 교체하여 쾌적하고 깨끗하게 변화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광고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업종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간판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우 고양시청 건축과 광고물팀장은 “덕양구 호국로는 고양시 예산으로 2008년부터 작년 2018년까지 계속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추진해 왔다”며, “다행히 올해 도비(30%) 7700만원이 지원되어 시비(70%) 약 1억8000만원을 함께 투입하여 호국로 간판 정비 사업을 마무리하게 할 예정이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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