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자 좌측부터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자 좌측부터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미디어고양파주]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당 3차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당대표로 선출됐다.

기호 1번 황교안 후보는 총 6만8713표, 기호 2번 오세훈 후보는 42,653표, 기호 3번 김진태 후보는 25,924표를 각각 득표하였다. 이는 당 선거인단 투표(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한 결과다.

황 후보는 당 선거인단 투표에는 55.3%(5만3185표)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하였으나,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37.7%(환산 득표수 1만 5528표)를 얻어 50.2%(환산 득표수 2만690표)를 얻은 오세훈 후보에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싸움의 승자는 오세훈 후보였다. 

황 신임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2021년 2월까지 이다. 2020년 4월에 있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2021년 대통령 선거를 책임지게 된다.

최고위원에는 조경태(현 4선 국회의원), 정미경(전 18·19대 국회의원), 김순례(현 제20대 국회의원/비례), 김광림(전 정책위의장) 등 4명이 선출되었으며, 청년최고위원에는 신보라(현 제20대 국회의원)가 선출되었다.

한편, 조대원 고양시정 위원장이 최고위원에 출마하였으나, 7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당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당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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