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2월 25일(월)부터 고양시 일산서구청이 오랜 전세살이에서 벗어나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이로써 2005년부터 임차건물에서 더부살이를 하던 설움에서 벗어났다(관련기사 1월 31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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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월) 업무를 개시한 고양시 일산서구 신청사의 모습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산서구청사 일부 공간에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가장 공사가 미진한 부분은 주차장 공간이고 2층 여성양성커뮤니티 센터의 공간도 마무리가 덜 된 상태다.

“신설 건물에 애로 사항은 없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청사 내에서 만난 모 팀장은 “새로운 건물이라 직원 입장에서 좋긴 하다”면서 “2층 공간을 애초 설계와 다르게 여성커뮤니티센터, 수유실 등을 배치하다 보니, 공간이 부족하다며 직원들이 불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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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신청사에서 근무 중인 일산서구청 직원들의 모습

실제로 외관은 훌륭해 보였으나, 내부 공간을 둘러보면 실용적인 면에서는 어딘가 부족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것. 이런 결과는 결정권자(당시 시장)가 중·장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특정 단체의 부탁 등에 의해 일시적 판단으로 공간을 결정한 것이 작용한 것이다.

기존 서구청 계약은 3월 14일까지이다. 고양시청 회계과 담당 팀장에 의하면 “일산서구청 보증금 59억 1781만원과 부설 직장어린이집 2억 8875만원은 3월 14일까지 받기도 되어 있다. 원상복구비는 고양시에서 부담하는 것은 없다”라고 했다.

한편, 일산서구청 개청식은 다가오는 3월 8일(금)에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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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서 내려다 본 서구청 1층 현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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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 전산교육장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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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 직원 식당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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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 직원 식당 외부에는 휴식 공간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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