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미디어고양파주(MGP)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 38.6%,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 56.6%로 나타나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에 6:4 비율로 다수를 차지했다(영향 없음 3.3%, 잘 모르겠음 1.5%).

설문조사는 2월 15일 0시부터 21일 저녁 12시까지 7일간 실시했다.

‘2019년 최저임금은 7530원(2018년)에서 10.9% 오른 8350원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라는 설문조사에 총 459명이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459명 중에서 177명인 38.6%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답하였고, 260명인 56.6%가 ‘부정적 영향을 줄 것’, 15명(3.3%)이 ‘영향 없음’, 7명(1.5%)이 ‘잘 모르겠음’이라 했다.

설문조사를 시작한 지난 15일에서 처음 2~3일간은 8:2의 비율로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절대 우세로 진행되었으나, 중반인 19일부터 갑자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에 답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최종 마감한 결과는 6:4 비율로 부정적 영향(긍정적 영향에 비해)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영업자, 50대 이상 등에서는 ‘소득주도성장이 별 효과가 없다고 본다는 견해’에 동조하며, 저소득층 임금노동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에서 퇴출되는 현상에 대한 우려의 표시로 판단된다. 

또한, 재조업 등 산업시설이 거의 없는 고양시 지역은 대졸 출신의 임금노동자가 많은 부분 차지함으로 인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지지도 상당하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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