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재 파쇄 업체로 인한 비산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장. 저멀리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골재 파쇄 업체로 인한 비산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장. 저멀리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미디어고양파주]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수도권에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20일,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골재 파쇄 업체로 인한 비산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기환경에 흩날리는 미세먼지에다가 골재를 부수면서 사방으로 퍼지는 먼지가 더해지지만, 이곳 주변으로 이동하거나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속수무책이다.  

이곳으로 트럭이 오가는 도로는 먼지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뿌려놓았지만 임시방편일 뿐이다. 물청소를 하지 않고 먼지가 말라붙으면 나중에 다시 먼지가 올라올 것이 뻔하다. 

이날 현장의 골재 파쇄설비는 밀폐하지 않았고, 파쇄한 골조 더미에는 덮개도 씌우지 않았다. 고양시를 비롯한 행정당국이 비산먼지 발생업체에 대해 관리 감시‧감독을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골재 파쇄 업체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있어 시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현장의 골재 파쇄설비는 밀폐하지 않았고, 파쇄한 골조 더미에는 덮개도 씌우지 않았다.
파쇄한 골조 더미에는 덮개도 씌우지 않았다.
트럭이 오가는 도로는 먼지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뿌려놓았지만 임시방편일 뿐이다.
트럭이 오가는 도로는 먼지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뿌려놓았지만 임시방편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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