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공공후견 지원 사업 후견인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노인 공공후견 지원 사업 후견인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되는 치매노인 공공후견 지원사업 대상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치매노인 공공후견 지원사업의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중증도 이상의 치매를 앓는 저소득층으로 자신의 권리를 대변해 줄 가족이나 주변사람이 없는 독거노인이다. 가족이나 친족이 있더라도 학대, 방임, 자기방임의 가능성이 있는 치매노인도 해당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공 후견인을 무료로 지원받아 치매노인의 의료관련 사항, 주거, 대인관계, 사회활동 참여, 교육 등 다양한 도움을 받게 된다.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피후견인 치매노인 대상자를 발굴해 가족이 없는 홀로 사는 어르신 2명을 선발했다. 공공 후견인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공직에 종사 경력을 가진 은퇴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퇴직공무원 A씨(64세)가 선발돼 활동 중에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노인 공공후견 지원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치매노인의 자기결정권과 인권 보호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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