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우리는 푸른 하늘을 다시 볼 수 있을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현상민 박사의 책 ‘미세먼지 X파일’ 출판기념회가 16일 일산 한양문고에서 열렸다.

‘미세먼지 X파일’은 최근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본질적인 기원을 파헤친 책이다. 또한 미세먼지에 관련된 단편적 지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미세먼지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와 환경인자로서 그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서 집필된 책이기도 하다.

미세먼지의 개념 설명부터 시작한 이 책은 미세먼지의 기원을 대기, 해양, 육지, 그리고 인간 활동으로 분류하고 각 기원별 미세먼지 발생을 분석했다.

현상민 박사는 인간 활동에 의한 미세먼지의 발생을 강조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미세먼지 중 약 80% 정도가 우리의 생활과 관련되어 발생하며, 그러한 미세먼지들이 다시 우리의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되돌아온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고양시인 만큼,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내 인사들과 고양시민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현상민 박사가 미세먼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현상민 박사가 16일 고양시 주엽동 한양문고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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