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자유한국당의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이 제1야당의 세대교체를 강조하고 나섰다. 조대원 위원장은 18일 미디어 고양파주와의 인터뷰에서 “세대교체를 반드시 이뤄 2020년 총선승리를 이룰 최적임자가 바로 조대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대원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구세력의 이합집산이란 인식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기득권을 버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를 주도했던 인물을 내세워서는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자유한국당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오늘을 대표하는 지도부가 아닌 내일·미래·비전을 상징하는 큰 인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지금은 “국민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는 최고위원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 “세대교체를 이뤄내지 못하면 수권정당이 될 수 없다”며 “세대교체와 당 혁신에 정치적인 운명을 걸겠다”고 밝혔다.

조대원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구세력의 이합집산이란 인식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기득권을 버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조대원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구세력의 이합집산이란 인식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기득권을 버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 전당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자유한국당은 이제 기득권을 포기하고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 나는 세대교체와 당 혁신을 이루기 위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했다. 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겸손함과 진정성을 잃어서는 안된다. ‘싸가지’가 없다는 평가를 받으면 국민들과 더이상 소통할 수 없다. 

 ▲ 세대교체를 주장하고 있는데 그 의미는.

현재 정치변화를 이끌어 가는 세력은 20∼40대다. 그러나 현재 자유한국당은 그들의 요구에 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과거를 주도했던 인물을 내세워서는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없다. 유행이 지난 리더십으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인이 필요하다.


▲ 최고위원이 되면,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원래 총선은 ‘정권심판론’이 주를 이루고 대선은 미래가치에 대한 투표가 주를 이루지만, 내년 4월 총선의 성격을 미래가치에 대한 대선의 투표형태로 바꾸는 게 자유한국당이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이다. 이와 관련된 제반 정치‧경제‧사회적 문제를 풀어갈 것이다.
내년 총선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은 수도권이고, 그 다음이 텃밭인 부산‧경남권이다. 충청권을 포함해 수도권‧부산‧경남권에 대한 특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조 위원장은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 “세대교체를 이뤄내지 못하면 수권정당이 될 수 없다”며 “세대교체와 당 혁신에 정치적인 운명을 걸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 “세대교체를 이뤄내지 못하면 수권정당이 될 수 없다”며 “세대교체와 당 혁신에 정치적인 운명을 걸겠다”고 밝혔다.

▲ 내년 수도권 총선이 관건이다. 승리를 위한 대책은.

친서민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전세난을 포함한 주거대책, 부동산문제, 보육과 교육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것이다. 관련 예산을 충실히 반영, 자유한국당의 최종 지향점이 친서민이라는 점을 확실히 각인시켜야 한다. 여당처럼 무책임한 포퓰리즘은 하지 말아야 한다. 

▲ 자유한국당을 명실상부한 수권정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가.

반대만 하는 정당이 돼선 안된다. 반대를 하더라도 왜 반대하는지 논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래야 토론 조정 타협도 가능하다. 리더십에도 문제가 있었다. 이제까지 극소수 일부 의원들이 자기들 목소리를 당 전체 목소리인양 전이 시켜서 자신들의 실력보다 더 큰 정치적 후광효과를 누렸다. 국민들은 문제를 찍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을 원한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로 구성된 정당에 국민들은 국가 운명을 맡기지 않을 거다.

▲ 할 말은 꼭 하는 소신파이지만 ‘예측불허’라는 평가도 있다.

정치판에 들어와서도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았다. 약점이 있는 정치인들이 나를 겁낸다. 겁내서 지어낸 말로 전혀 개의치 않는다. 원외 당협위원장이 최고위원이 되는 순간 자유한국당과 대한민국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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