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14~15일 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개최된 한국지방자치학회 학술세미나에 특례시 기획세션으로 참여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분권과 통일시대의 지방행정체제와 정부 간 관계’를 주제로 자치분권전문가들과 국내외 대학교수, 연구원, 공무원,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과 평화통일시대에 부지응하는 지방행정체제 개편 방안을 이론적·실천적 차원에서 논의하는 학문공동체의 담론의 장을 형성했다.

고양특례시 기획세션은 1, 2부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박사의 ‘100만 대도시의 조직 및 행정특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박종혁 부위원장과 하동현 안양대 교수의 ‘광역지자체와 100만 대도시 깐 기능 및 사무배분 재설계’와 ‘선진국의 대도시 특례제도’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00만 시민의 각기 다른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곧 지방자치다. 이에 걸맞은 행정구조는 성숙한 지방자치의 잣대이자 지방분권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특례시 지정은 해당 지자체의 권리신장이 아니라 현 구조에서의 행정적 비효율을 걷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학회는 그동안의 중앙집권적 방식으로 국가발전을 유도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적 국가발전론으로서 지방행정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설계, 구성, 전개과정에서 나타난 수많은 문제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 보다 나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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