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한국당이 ‘5·18 망언’ 후폭풍으로 지난 4주 연속 지속됐던 상승세가 꺾이며 한때 30% 선에 근접했던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2주째 오름세가 이어지며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리얼미터 홈페이지)
5.18 망언 관련 항의 집회와 한국당 지도부의 발언 모습 (사진 = 리얼미터 홈페이지)

리얼미터 2019년 2월 2주차 주중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1,507명 조사) 결과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4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에서 큰 폭으로 결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TK와 PK, 60대 이상과 20대,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하며 25.7%(▼3.2%p)로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6.5%(▲0.3%p)로 소폭 반등하며 다시 바른미래당을 앞섰으나, 바른미래당은 5.6%(▼1.2%p)로 하락하며 한 주 만에 정의당에 밀렸다. 민주평화당은 2.5%(▼0.4%p)로 조사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8%p 내린 49.6%(매우 잘함 23.5%, 잘하는 편 26.1%)를 기록했고, 부정평가 역시 0.7%p 내린 44.7%(매우 잘못함 28.5%, 잘못하는 편 16.2%)로 전반적으로 보합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긍부정의 차이는 4.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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