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는 지난해  4만6942회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약 22분마다 출동했으며 하루 평균 이송 환자수는 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에서는 지난해 4만6942회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약 11분마다 출동했으며 하루 평균 이송 환자수는 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고양파주] 지난해 고양시는 약 11분, 파주시는 22분마다 1번꼴로 119구급차가 출동했으며 출동이유로는 두 도시 모두 고혈압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평균 출동건수는 고양시가 128.6회 파주시는 64.4회이고, 1일 평균 이송 환자수는 고양시가 89명, 파주시가 4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미디어고양파주(MGP)가 1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18년도 경기도 구급활동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고양에서 지난해 1년 동안 119구급차가 출동한 회수는 4만6942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에 178.6회, 11분11초마다 출동한 셈이다. 파주는 지난해 2만3488회 출동, 하루에 64.4회, 22분22초마다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31개 시군중 3번째, 파주시는 11번째로 많이 구급차가 출동했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출동한 곳은 6만5107회를 출동한 수원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성남 5만1499회, 고양 4만6942회, 부천 4만1430회, 용인 4만1376회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적게 출동한 곳은 3529회 출동횟수를 보인 과천으로 나타났다. 연천이 4427회, 가평이 7420회, 의왕이 7670회, 동두천이 7882회 등으로 출동회수가 8000회 이하로 적았다. 

119 구급차의 1일 평균 출동건수를 보면, 고양은 128.7회로 경기도에서 세번째로 가장 많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는 하루에 평균 64.4회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구급차가 가장 많이 출동한 곳은 수원으로 178.4회, 그 다음으로 성남 141.1회, 고양 128.7회, 용인 113.4회, 안산 111.9회 순으로 출동이 잦았다.   

경기도 각 시군별로 보유 구급차 대수가 다르기 때문에  시군별 구급차 1대당 1일 평균 출동건수는 다소 다르게 나타난다. 경기도 각 시군별로 구급차는 많게는 15대, 적게는 3대를 보유하고 있다. 고양은 일산소방서의 8대 구급차와 고양소방서의 7대 구급차를 합해 15대의 구급차를 보유하고 있어, 역시 15대의 구급차를 보유한 용인과 함께 가장 많은 구급차를 보유하고 있다. 파주는 10대의 구급차를 보유하고 있다.   

구급차 1대당 1일 평균 출동건수를 보면, 수원이 13.7회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로 의정부 12.2회, 부천 11.4회, 성남 10.8회, 아산 10.2회 순으로 나타났다. 고양은 8.6회, 파주는 6.4회 정도로 각 구급차 1대가 하루 동안  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2회), 과천(3.2회), 가평(3.4회), 양평(3.5회), 포천(3.7회), 여주(4.6회) 등은 출동건수가 5회 이하로 나타난 곳이었다. 

119구급차 출동시간 간격은 수원이 8분4초마다 출동해 가장 짧았으며, 그 다음으로 성남이 10분12초, 고양이 11분11초, 용인이 12분4초, 안산이 12분52초, 화성이 16분1초 순으로 출동시간 간격이 짧았다. 파주시는 22분22초마다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19구급차 출동시간 간격이 가장 길었던 곳은 2시간8분27초마다 출동한 과천으로 나타났다. 연천은 1시간59분1초, 가평은 1시간10분56초, 의왕은 1시간8분34초마다 출발하는 등 1시간 이상 간격으로 출발한 곳이 경기도에 6곳으로 나타났다. 수원과 과천의 119 구급차 출동시간 간격 차이는 무려 14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기도 시군간에 119구급차 출동시간의 간격의 편차가 매우 심해  구급차 수와 구급 인력의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9구급차에 의한 이송인원을 살펴보면, 일산소방서 1만8121명, 고양소방서 1만4443명을 합쳐 고양은 3만256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3만8526명의 이송인원을 기록한 수원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수원, 고양 다음으로는 성남 3만1931명, 부천 2만6972명, 용인 2만5736명, 안산 2만4878명 순으로 많은 이송인원을 기록했다. 파주시에서 구급차로 이송한 인원은 1만6174명으로 나타났다.  

질병별 구급활동을 보면, 경기도 전체에서는 고혈압 > 당뇨 > 심‧뇌혈관 > 기타 > 암 순으로 빈도수가 높게 나타났는데, 고양과 파주도 이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고양의 경우 고혈압이 20.6%(6722건), 당뇨가 11%(3572건), 심장질환이 5.4%(1760건), 암이 4.3%(617건), 뇌혈관질환이 4.1%(1322건) 순으로 구급활동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의 경우에는 고혈압이 21.2%(3422건), 당뇨가 12.3%(1984건), 심장질환이 5.6%(899건) 순이었다. '없음'으로 분류된 경우도 고양은 30%, 파주는 28%를 헤아린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기타로 나타난 경우에 대해 “사고로 인한 부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외 폭력이나 기절 등이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대응구조구급과는 “특별히 구급대원의 빠른 처치가 필요한 경우는 당뇨성 혼수와 중증외상환자의 경우”라며 “이 때문에 이송시간 단축이 환자에게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119 구급차의 출동부터 현장 도착까지의 경기도 전체 5분 도착률은 18만445건(41.6%)으로 지난해 40.1%보다 향상됐다. 고양시는 5분도착률이 36.9%로 지난해 36.7%와 비교해 거의 동일한 수준이고 파주시는 27.6%로 지난해 27.1%에 비해 0.6%포인트 올랐다. 경기도에서 5분 도착률이 가장 높은 곳은 52.7%를 나타낸 군포였다. 이어 과천 47.1%, 의왕 46.2%, 동두천 42.8%, 부천 41.6% 순으로 5분 도착률이 높았다. 5분 도착률이 가장 낮았던 곳은 19%를 나타낸 여주였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구급팀 담당자는 “심정지의 경우 늦어도 4~5분 이내에는 초동조치가 이뤄져야지만 생존확률이 있기 때문에 보통 구급행위에서 5분이라는 시간은 상징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고양소방서, 일산소방서, 파주소방서 등 3개 소방서의 119구급차 도착시간을 보면, 5분 이내 도착률은 고양소방서(39.9%), 일산소방서(34.5%), 파주소방서(27.6%) 순으로 높았고 10분 이내 도착률 역시 고양소방서(86.5%), 일산소방서(81.4%), 파주소방서(70.3%)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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