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은 채우석 고양시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은 채우석 고양시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미디어고양파주] 1일 음주상태에서 사고를 낸 채우석 고양시의원에 대한 사퇴 압력수위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  

3일 고양시민회, 4일 고양시 정의당, 5일 고양시의회 자유한국당에 이어 7일에는 보수단체인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에서도 채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윤창호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잉크도 마르기 전에 이 법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대낮에 만취가 되어 중대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며 채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은 비난의 화살을 채 의원뿐만 아니라 채 의원을 공천한 유은혜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에게도 겨누었다.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은 성명서에서 ‘채 의원은 지난해 6월 제7대 고양시 의회선거에 유은혜 교육부 부총리의 공천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어 3위로 간신히 의원뺏지를 달았다(사실은 2위로 당선됨). 시의원은 모름지기 시민의 대리권을 행사하여 시정을 감시·통제하고, 고양시민이 행복하도록 조례를 제·개정하는 선출직 지방 정무 공무원이다’고 밝혔다. 이어 ‘음주운전 전과자를 무분별하게 공천한 고양시 ‘병’ 당협위원장으로 교육부 부총리에 오른 유은혜 의원은 지역 유권자와 105만 시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며 채 의원의 제명을 유은혜 교육부총리에게 요구했다.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은 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다수당의 횡포로 제식구 감싸기식으로 우물쭈물한다면 ‘살인의원 보호하는 적폐당’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성명서에서 밝히고 있다.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은 지난해 11월 고양시의 18개 보수 성격의 시민단체가 주축이 되어 결성된 단체로 ‘시민주권 실현’을 목표로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은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채우석은 시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 고양시 채우석 의원(중산, 고봉,풍산)은 새해 첫날 백주에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 알콜농도로 차를 운전하다가 그의 선거구인 중산동 고봉로(정확히는 중산동 중산마을 2단지 앞 고봉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박고 가로수와 추돌하여 크게 훼손한 사고를 일으켰다. 

채우석 의원은 윤창호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잉크도 마르기 전에 이 법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대낯에 만취가 되어 중대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 이에 105만 시민은 충격에 휩싸이며 시의원직을 당장 사퇴하라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더구나 채 의원은 2010년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었다.

채 의원은 지난해 6월 제7대 고양시 의회선거에 유은혜 교육부 부총리의 공천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어 3위로 간신히 의원뺏지를 달았다. 
시의원은 모름지기 시민의 대리권을 행사하여 시정을 감시·통제하고, 고양시민이 행복하도록 조례를 제·개정하는 선출직 지방 정무 공무원이다.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뿐만 아니라 무모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빼앗아가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최근에는 윤창호법이 제정되어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어 있어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에서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원이 시민을 상대로 ‘살인행위’를 한 것은 용서해 줄 수 없다.

음주운전 전과자를 무분별하게 공천한 고양시 ‘병’ 당협위원장으로 교육부 부총리에 오른 유은혜 의원은 지역 유권자와 105만 시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채우석을 제명하고, 유은혜 장관을 징계하여야 한다.

또 고양시의회는 즉각 윤리위원회를 소집하여 시민에게 생명의 위협을 가하고, 살인미수 행위를 공직과 의원직에서 일삼아 온 채우석 의원을 즉시 파면시켜야 한다. 경찰과 검찰 조사 운운하며 어영부영한다면 시민의 이름으로 모든 시의원을 소환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에게 경고한다. 
다수당의 횡포로 제식구 감싸기식으로 우물쭈물한다면 ‘살인의원 보호하는 적폐당’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라고 천명한 바 있다. 시민의 대표하라고 당선시켰더니 시민을 죽이려 한 채우석 고양시 의원에 대하여 105만 고양시민은 분노하고 있다. 
이제 채우석은 스스로 ‘의원직 사퇴’라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 채 의원은 시민을 대표하고, 시정을 감시·견제할 자격과 자질이 없음이 온 천하에 밝혀진 이상 당장 의원을 내려놓아야 한다.

고양시민을 대표하는 ‘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은 채 의원이 의원직을 내려놓을 때까지 시민의 입장에서 싸울 것이며, 고양시와 시 의회 공무원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의 일탈 행위에 대하여 더욱 감시할 것을 다짐한다. 

[구호] 
채우석 의원은 105만 시민에게 사죄하고, 의원직 사퇴하라!

음주운전 전과자를 공천한 유은혜는 105만 시민에게 사과하라!

더불어민주당은 채우석을 제명하고, 유은혜를 징계하라!

고양시 의회는 즉각 윤리위원회를 소집하여 채우석을 파면하라!

 

2019. 1. 7.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