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민회가 지난 1일 탄현동에서 음주사고를 낸 채우석 시의원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3일 발표했다. 

고양시민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9월 윤창호 청년의 음주사고 사망사건으로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윤창호법을 만들고 연일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보도가 나올 뿐 아니라 전국일제 단속기간에 이것을 비웃기라도 한듯이 1월1일에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이라며 “시민들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서는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채우석 의원은 고양시 중산동장, 정책기획담당관, 문화예술과장등 28년 고양시 공무원, 행정전문가를 강조하며 열심히 일하는, 공부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하였는데 결국은 임기1년이 지나기도 전에 시민들을 우롱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채우석 시의원은 지난 1일 오후 중산2단지 사거리 부근(고봉로 395번지)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중앙분리 화단을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사고당시 혈중알콜농도는 0.065%로 면허정지수준이었다. 

[성명서]

음주운전사고 채우석 고양시의원은 시민들께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2019년 새해 모두의 소망을 이루고 희망찬 일 년을 여는 날 고양시는 부끄러운 소식으로 시작하였다. 채우석 고양시의원 (민주당. 중산·풍산·고봉동)이 1월1일 오후 3시경 일산서구 탄현동에서 음주사고를 낸 것이다. 

지난해 9월 윤창호 청년의 음주사고 사망사건으로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윤창호법을 만들고 연일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보도가 나올 뿐 아니라 전국일제 단속기간에 이것을 비웃기라도 한듯이 1월1일에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채우석 의원은 고양시 중산동장, 정책기획담당관, 문화예술과장등 28년 고양시 공무원, 행정전문가를 강조하며 열심히 일하는, 공부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하였는데 결국은 임기1년이 지나기도 전에 시민들을 우롱하였다. 특히 채우석 의원의 지역구 지역주민들이 산황동골프장증설반대를 요구하며 한달여 가까이 시의회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성시민들의 손을 잡기는커녕 음주운전을 한 것이다.

2019년 1월 3일
고양시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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