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1.‘펑’하는 폭발음… 고양 저유소 유류저장탱크 폭발

10월 7일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고양 저유소 유류 저장탱크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재사고가 발생했었다. 화재 당시 폭발한 저장탱크는 지름 28m 높이 8.5m 가량 공간에 유류 440만 리터가 담겨 있었다. 이 폭발로 440만 리터 중 다른 저장탱크로 옮긴 130만 리터를 제외하고 나머지 유류는 모두 화재로 연소됐다. 이 끔찍한 사고로 인한 화염은 약 17시간 만에 진압됐지만 약 43억원의 재산피해액을 남겼다.  

2. 사망자 남긴 온수관 파열, 낡은 배관 관리 허점

12월 6일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도로에서 온수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있었다. 100℃ 상당의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도로변과 인도로 치솟은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낡은 배관이었다. 27년 된 낡은 배관의 녹슨 부위가 터지면서 배관 관리의 허점이 노출된 것.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입원 19명, 통원치료 36명, 자동차와 주차장 침수 피해 등 재산피해 70건이 공사에 접수됐다.

3. 이재준 고양시장 당선… 민선7기 출범

6‧13 지방선거에서 고양시민은 민선7기 고양시장으로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했다. 이 후보는 총 58.47%의 득표율로 2위인 이동환 자유한국당 후보(27.28%)를 가볍게 제치고 당선됐다. 이재준 시장은 당선 직후 평화경제 특별시, 시민중심도시, 시민 행복도시 등 고양시 3대 비전 제시했다. 

4. 워터파크로 변한 킨텍스 지하주차장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킨텍스 제2전시장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지하주차장이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미디어고양파주>가 단독보도로  킨텍스 관리의 허점이 드러난 것. 곳곳에서 물이 쏟아지면서 킨텍스측은 플라스틱 통을 물받이로 이용하는 웃지 못할 광경도 연출됐다.

5. 고양시 재정운용 ‘낙제점’, 행안부 평가 ‘라’등급

고양시의 재정운용이 낙제점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6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양시는 종합평가에서 라등급으로 하위 30%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운용의 효율성 부분에서는 최하등급인 ‘마’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2016년 발표된 '2015 회계연도 재정분석'에 이어 2년 연속 최하등급을 받은 것이다.

6. 전시장과 멀어진 킨텍스역… 이전 결의안 ‘부결’

‘GTX 킨텍스역사 위치확정 촉구 결의안’이 지난 8월 31일 고양시의회 본회의를 통해 최종 부결처리됐다. 표결처리 과정에서 찬성 6명, 반대 21명, 기권 6명으로 나타났다. 이 부결로 킨텍스역 위치를 기존 한류월드 사거리에서 킨텍스 전시관 쪽으로 이전 재설계해야 한다는 주장은 힘을 잃었다. ‘킨텍스 전시공간 활성화’라는 명분이 역사이전 반대 주민들의 시의원들에 대한 문자와 전화 공세에 진 사례를 남겼다. 

7. 고양시, 법률자문 결과 반대로 Y-CITY 준공 내줘

고양시가 일산 Y-CITY(와이시티) 사용검사(준공허가)를 기부채납 이행일까지 거절할 수 있다는 유리한 법률자문을 미리 받아놓고도,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소관부서인 주택과가 해당 법률자문 결과를 정반대로 해석한 자체 자료를 의회에 제출해 사실관계를 왜곡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로 인해 지난 8월, 고양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요진특위)는 고양시가 2016년 9월 와이시티 준공으로 요진개발측에 이득을 줬다면서 특위 기간 연장과 관련 공무원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8. 4년 동안 조례발의·시정질문 안한 시의원 밝혀

<미디어고양파주>가 조례발의, 시정질문과 5분자유발언 실적, 의회출석률, 상훈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임기 4년 동안 시정질문과 5분자유발언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시의원을 밝혔다. 이들 시의원은 6명이었고 초선의원이 2명 포함됐다. 또 31명 고양시의원중 2명의 시의원은 조례발의도, 시정질문도, 5분자유발언도 단 한 번 하지 않은 ‘3無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6‧13 지방선거로 의회에 진출한 의원은 이 6명의 시의원들 중 아무도 없다.  

9, 킨텍스, 회계규정 무시하고 적자를 흑자로 공시

킨텍스가 2016년 외부회계감사 결과, 적자상태를 흑자로 허위 공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킨텍스는 재무제표를 왜곡하고 회계감사에도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정황이 나타났다. 킨텍스는 회계법인에게 기존 계약금에 웃돈을 얹어주거나 이중 용역계약 등으로 성과를 부풀렸다.

10. 비정규직 해고 막은 고양국제고 학생들

고양국제고 학생들이 지난 8월 비정규직 노동자(학교보안관)들이 학교로부터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받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반대 모임을 꾸려 해고를 막아낸 미담을 전했다. 이들 학생들은 자체 학생모임을 만들어 SNS를 통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학교보안관 A씨의 사연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해 지역사회의 도움을 요청한 것. 학생들은 전교생 600명 중 541명 한테서 서명을 받아 해고반대 운동을 벌인 것이 경기도 교육청까지 감화시켰다.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