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한국갤럽이 2018년 12월 둘째 주(11~13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4%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6%). 이런 추세라면 다음 주에는 지지율이 역전할 수도 있다.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직무 긍정률 45%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44%는 최고치다. 20대에서도 잘하고 있다(49%), 잘못하고 있다(33%) 등이고, 여성(40%)보다 남성(48%)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수치가 높았다. 

최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을 성·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유난히 성별 격차가 크다(이번 주 기준 20대 남성 38%, 여성 61%). 20대 남성은 대통령 직무뿐 아니라 현 정부의 대북·외교·경제·고용노동 정책 평가에서도 20대 여성보다 대체로 부정적이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6%, 부정 51%).

지난주는 남성, 20~40대, 블루칼라 직업군, 정의당 지지층 등에서 긍정률 낙폭이 컸고, 이번 주는 여성(53%→47%), 50대(50%→35%), 성향 중도층(53%→46%) 등을 중심으로 추가 하락했다.

(자료 = 한국갤럽)
(자료 = 한국갤럽)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3%), '대북 관계/친북 성향'(20%)이 주된 내용이었다.

2018년 12월 둘째 주(11~13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7%, 자유한국당 19%,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2%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8년 12월 11~13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5%(총 통화 6,83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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