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A노선에 대한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를 통과했다고, 국토부가 12일 밝혔다. 

운정~킨텍스~대곡~연신내~서울역~삼성~동탄을 연결하는 GTX A노선에 대한 실시협약(안)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인 신한은행 컨소시엄과 협상한 결과로 도출된 사업조건을 명시한 협약안이다. 

국토부는 다음날인 13일 신한은행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업은 국토부에서 신한은행 컨소시엄으로 넘어가게 됐다. 신한은행 컨소시엄은 신한은행을 주관사로 해서 칸서스자산운용(재무)·도화엔지니어링(설계)·대림산업(시공) 등으로 구성됐다. 이후 절차는 사업실시 계획 승인과 동시에 착공에 들어가는 일만 남았다. 국토교통부 담당 사무관은 “이달 내로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해 착공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착공은 운정~삼성(43.6km) 구간만 해당되며, 삼성~동탄 구간(39.4km)은 지난해 3월부터 수도권고속철도와 연계하여 재정으로 건설중이다.  

GTX A노선은 평균속도 100km/h(최고속도 180km/h)로 주파하기 때문에 킨텍스~삼성 구간에 대한 지하철 소요시간 80분을 20분으로 단축시킨다.  

총 사업비 2조9017억원이 소요되는 GTX A노선은 총 83.1km로, 운정역, 킨텍스역, 대곡역 등 10개소의 정거장을 거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노선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노선도

GTX A노선 사업 경위
2011. 4. 국토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 수립
2011.12~2014. 2. KDI, GTX 예비타당성 조사 시행(A노선 B/C 1.33) 
2015.12~2017. 3. KDI, 킨텍스~삼성 구간 민자적격성조사 시행(민자적격성 확보)
2016.12~2017.12 KDI, 파주 연장선 예타 및 민자적격성조자 시행(타당성·민자적격성 확보)
2017.12.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 고시
2018. 5.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신한은행 컨소시엄)
2018. 5~10. 협상·실시설계
2018.10~11. 실시협약(안) KDI 검토
2018.12.12. 실시협약(안)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의결
2018. 12. 13 국토부, 신한은행 컨소시엄과 실시협약 체결 
2018. 12. 실시계획 승인·착공 목표

저작권자 © 고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