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내년 하반기부터 고양 가좌동과 영등포를 잇는 M버스 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광역급행버스(M버스) '고양 가좌↔영등포소방서' 노선을 신설했다. 서울 방면 출퇴근 수요 증가에 비해 교통 기반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가좌동과 킨텍스 인근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킨텍스 1·2단계 사업지구 조성에 따른 킨텍스 연간 방문객 증가로 서울 방면 광역교통 이용수요가 늘어난 것을 고려해 선정됐다. 기존의 고양시를 경유하는 M버스는 주로 중앙로를 지나갔지만 신설되는 노선은 정체가 심한 중앙로 대신 호수로를 지나가게 된다. 가좌~킨텍스~백석역~홍대입구~영등포를 잇는 노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백석역에 정차할 지는 미지수다.
신설된 M버스 노선은 내년 상반기 중 사업자 선정 공모를 거친다. 이어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사업자를 심사·선정하고, 면허발급·운송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은 "킨텍스 1·2단계 사업지구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택지개발지구 중심으로 M버스 노선을 신설함으로써, 고양시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 감소와 교통비 절감이 가능해져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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