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일산동구는 관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중 집중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29일까지 총 5차례에 걸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과 대형공사현장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근 주민들의 비산먼지, 소음과 관련한 민원이 꾸준히 접수됨에 따라 실시됐다. 점검 과정의 행정 투명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주민대표 및 명예환경감시원 등 환경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이뤄졌다.

합동 지도점검은 장항동 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및 중산동 일산3구역 2차, 식사2구역 등 대규모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비롯, 동국로 인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반 사항에 따라 개선사항 지도 및 행정처분 등을 실시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공사장 세륜시설 정상 가동여부, ▲토사운반 차량 세륜 실시 및 덮개 설치여부,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조치사항 등이다. 공사장 환경관리인을 대상으로 시설관리 및 비산먼지 저감 방안 교육도 병행됐다.

구 관계자는 “사업장과 관공서의 환경개선을 위한 각자의 노력이 상승효과를 일으켜 비산먼지와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통해 주민의 고충사항을 수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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