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와 고양지역건축사회가 지난 15일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국공립어린이집 대상 멘토건축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창구 회장을 비롯해 관내 시립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노후화된 건축물에 대한 시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고양지역 건축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멘토건축사는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 ▲시설물 유지관리 조언, ▲시설물 공사에 따른 자문과 공사의 적정성 검토를 실시하게 된다. 이는 어린이집의 가장 큰 애로사항을 수렴한 것으로 건축분야 전문가와의 멘토링 연계를 통한 ‘일상 속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 것.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최근 이슈되고 있는 보육시설 안전 문제를 시의 건축전문가인 건축사분들의 재능기부로 민·관 협력을 통해 풀어나가게 돼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멘토건축사 사업이 잘 정착되어 국공립어린이집의 시설물 관리가 잘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지역 전문직종의 재능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창구 고양지역건축사회장은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며 시와 적극 협력해 국공립어린이집 멘토건축사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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