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2015년 4월 설립된 밝은미래 경기도지부(대표 박경희)가 17일 일산동구청에서 제3회 ‘다문화·탈북민·중도입국청소년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다문화결혼이민자의 난타공연으로 힘차게 시작된 이번 대회의 말하기 발표에는 나의 꿈, 나의 가족, 내가 적응한 대한민국의 세가지 주제에 총 11명이 참가했다.  

수상자는 시장상에 박정문, 시 의장상에 이시자키미호가 수상했다. (사)밝은미래경기도지부상에는 윤명기·선명원·안 평·마키타아야카·주봄이·정춘남·송휘영·장금성·람타탐이 수상했다. 

난타 개막공연으로 제3회 한국어말하기대회가 웅장하게 시작됐다.
난타 개막공연으로 제3회 한국어말하기대회가 웅장하게 시작됐다.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일본에서 이주한 한 청소년이 자신의 꿈에 대해 한국어로 또박또박 생각을 발표하고 있다.
일본에서 이주한 한 청소년이 자신의 꿈에 대해 한국어로 또박또박 생각을 발표하고 있다.
이주 청소년들이 한국문화에 적응 과정을 감동깊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주 청소년들이 한국문화에 적응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주배경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건전한 시민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름길은 한국 문화와 언어에 익숙해지는 것이다”라는 박경희 대표는 “우리 동포인 탈북 새터민도 ’이주‘라는 점에서 다문화 이주민과 공통점을 지닌다. 문화적 차이를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올해부터 참가 대상에 포함시켰다”라며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통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후원한 고양시 청소년재단 ㆍ고양상공회의소 여성ceo기업인회ㆍ고양세무서 세정협의회ㆍ(주)한국전력공사ㆍ미디어고양파주에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참가자의 가족과 학교 친구들이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참가자의 가족과 학교 친구들이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중도입국 청소년이란 부모의 본국에서 태어나 현지에 남겨졌던 청소년이 재혼한 부모의 가정으로 입국한 청소년이다. 이들의 빠른 한국사회 적응 여부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며 여성가족부와 기획재정부는 프로그램과 예산 지원을 하며 관련 사업을 위탁 운영한 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밝은미래는 2016년에 경기도 고양지역의 유일한 **레인보우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기획재정부가 공인한 지정기부금 단체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여성가족부가 만든 한국어를 비롯한 특기적성 교육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일과 진로교육이 중점 사업인 밝은미래 경기도지부의 박 대표는 한국이주노동자복지회 소장(2007~2015)으로 근무하며 10000시간 자원봉사자다. 이밖에 보건복지부장관상(2015), 자랑스런한국인대상(2015)을 수상했다. 문의 031-925-0400.

후원한 각 기관과 단체장이 기념 사진을 찍었다.
후원한 각 기관과 단체장이 대회 수상자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참석자 모두 이날을 기념하는 추억을 기록으로 남겼다.
참석자 모두 이날을 기념하는 추억을 기록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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