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고양시)
(사진 = 고양시)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는 지난 30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고양테크노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책 연구기관이 참여해 진행 중인 ‘고양테크노밸리 프로젝트 핵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광역교통체계 수립’ 및 ‘대규모 개발사업 종합추진 사업화 방안’에 대한 주요 이슈를 공유했다.

‘고양테크노밸리 광역교통체계 수립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안강기 박사)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광역교통체계 및 핵심 사업별 교통체계 구축 기본구상 ▲핵심지역 신교통수단 도입 및 주변 대중교통수단 연계 구상 등을 주요 과업으로 하고 있다.

시는 현재 인구 105만의 대도시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인해 광역교통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교통시설 공급 자원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고양시의 제2 도약을 대비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4차산업과의 연계 및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 인프라를 개선·확충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대안을 발굴해 단계별 추진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광역교통체계 수립용역은 내년 1월 최종 완료된다.

‘대규모 개발사업 종합추진 사업화용역’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손민수 박사)에서 진행 중이며 ▲고양형 미래 전략산업 발굴 및 연계배분(공간배치) 전략 수립 ▲고양테크노밸리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도시 마케팅 방안 및 지역 균형발전방안 수립 ▲주요 사업별 활성화 및 육성방안, 운영·관리방안 수립 등을 주요 과업으로 하고 있다.

이날 손민수 박사는 고양시가 과밀억제권역으로 제조시설 유치가 불리한 점을 지적하며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업 중심의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한 LQ지수법 및 고양시IO모형 구축을 통한 산업도출 요소별 경제분석 모델을 활용해 분석의 실효성을 높임으로써 연관 산업의 잠재력 등을 제시했다. 기존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의 결합을 통한 MICE, 방송영상, 의료, 스마트건설, 관광, 인쇄 등의 산업군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개발사업 종합추진 사업화용역은 내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광역교통체계와 관련 도로망 개선보다 철도망 개선이 현실적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또 고양테크노밸리 사업부지와 관련해서는 교통이나 도시 계획이 일산 신도시와 연결돼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고양시의회 이길용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시의원 8명을 비롯해 이성모 교수(서울대), 이영성 교수(서울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교선 부원장, LH 최찬용 고양사업본부장, 경기도시공사 박태호 고양사업단장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고양시에서도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제1·2부시장, 도시정책실장, 자치행정실장, 교통건설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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