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고양시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 '남북협력시대, 경기북부의 발전전략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토론회 모습.
10월 25일 고양시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 '남북협력시대, 경기북부의 발전전략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토론회 모습.

[미디어고양파주] 신정현 경기도의원(고양3,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5일 덕양구 고양어린이박물관 1층 다목적실에서 ‘남북협력시대, 경기북부의 발전전략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신 의원의 제안으로 고양시평화통일교육협의회와 경기연구원, 통일드림, (사)통일나무 등 시민사회와 연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신정현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남북교류가 국가단위 뿐만 아니라 도시간의 교류와 협력과제라는 점에서, 지자체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모색하는데 있다"면서, "특히 고양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접경도시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남북협력과 평화협력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경기연구원 이정훈 연구기획본부장은 "트윈시티를 통해 본 남북 지자체 교류 확대방안'을 주제로 국경지대의 트윈시티 사례, 경기북부 개발전략과 지자체 역할 확대방안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경기연구원 이외희 북부연구센터장, 변준희 통일드림 대표, 은희만 (사)통일나무 사무국장이 참여해 남북교류를 통해 본 지자체의 역할과 전망을 제시하면서 통일특구법, 시민단체의 역할, 전문인력 양성, 조직 구성, 산업기반 마련 등 지자체 차원의 제도 마련을 강조했다. 

신정현 의원은 "오늘 제시된 협력방안을 바탕으로 경기북부 각 지자체들이 남북협력시대의 경제발전 외에도 도시개발, 문화, 에너지 개발 등까지 활발한 교류가 이워지는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도도의회 차원에서 정책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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