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 3천만원을 기탁한 검산9통 경로당 회장 김완수씨.(사진 왼쪽)
파주시에 3천만원을 기탁한 검산9통 경로당 회장 김완수씨.(사진 왼쪽)

[미디어고양파주] 파주시는 지난 19일 검산9통 경로당 회장(김완수)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파주시청에 방문해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김완수 회장은 평생 농사를 지으며 평범하게 살았으며 젊은 시절에는 각종 봉사단체를 통해 파주시를 위해 일했고 현재는 검산9통 경로당 회장을 5년 째 맡고 있다. 김완수 회장은 “나눠 줄 것이 있을 때 나눠야 한다고 생각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더 큰 금액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기탁된 성금이 파주시 어려운 분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미경 파주시 복지정책과장은 “3천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개인이 기탁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일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저소득층이나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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