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 김동일 병원장<사진>은 제13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수상의 의미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한의계의 노력과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육아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의약 난임 치료의 표준화와 객관화에 노력해온 김동일 한방병원장은 한방난임 치료 분야의 연구 발전 도모를 위해 2010년부터 한의사협회 지원연구는 물론 지방자체단체 및 국가 지원 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또한, 올해 1월 난임 치료를 위한 착상 개선용 한의난임 치료 처방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이는 반복유산 및 절박유산 치료제로 활용됐던 ‘수태환(壽胎丸)’에 약물을 가미해 구성, 창방한 것으로, 난임 환자와 반복 착상 실패 환자 등에 사용 시 일정한 효과 입증은 물론 관련 기전에 대한 규명으로 특허를 출원했던 것이다.

김동일 한방병원장은 “난임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임신과 출산 자체보다 모성 건강 증진과 부부 사이의 애정을 강화하는 노력과 적절한 진단결과에 따른 치료 과정이 중요하다.”며, “부적절한 의료정보보다는 난임 전문가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치료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도적이든, 보조적이든 한의 치료 역시 유효한 치료법이다.”고 강조하며,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의계와 의료계가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난임 환자의 고통을 해결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일 한방병원장은 난임 치료의 공적으로 ▲한의난임 치료 임상진료지침 개발 ▲광역지방자치단체 난임 치료사업 수행 ▲국가 한의난임 치료 근거창출연구 수행 ▲지방자치단체 난임 치료사업 교육과 기획 자문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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