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유은혜 국회의원(고양시병, 더불어민주당)의 교육부 장관겸 사회부총리 입각이 확정됐다.

2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 의원을 교육부 장관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유 의원은 8월 30일 교육부 장관에 발탁된 이후 지난달 19일 끝난 인사청문회까지 인사검증 과정에서 자녀 위장전입 문제, 지역사무실 임대 문제 등이 불거진 바 있다.

이 때문에 야당의 반발속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상태였다.

청와대는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기일을 어제까지로 지정해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요청했지만, 국회에서 회신을 받지 못했다”면서, “유은혜 장관은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했다고 판단된다. 교육제도 혁신과 수능 등 산적한 교육 현안을 관리하기 위해 더 이상 임명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장관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 지역구 국회의원 4명중 고양시정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이어 유은혜 교육부 장관까지 두 명이 입각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유은혜 장관에게 오늘 오후 3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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