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총 사망자 수는 285,534명으로 전년 대비 4,707명 증가하였다. 이는 2006년을 저점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1일 평균 사망자 수는 782명으로 전년보다 15명이 증가하였다. 

사망원인 중에서 상위 10순위 사망원인은 ①암(악성신생물), ②심장 질환, ③뇌혈관 질환, ④폐렴, ⑤자살(고의적 자해), ⑥당뇨병, ⑦간 질환, ⑧만성 하기도 질환, ⑨고혈압성 질환, ⑩운수 사고 순이다. 이 10대 사인이 전체 사망원인의 69.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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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성별 사망원인 순위 (자료 = 통계청)

폐렴은 2004년 10위에서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여 2015년부터는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남자가 여자보자 순위가 높은 사인은 자살(고의적 자해), 간 질환, 만성 하기도 질환, 운수사고, 추락이다. 여자가 남자보다 순위가 높은 사인은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알츠하이머병, 퍠혈증이다. 남자는 폐렴. 여자는 고혈압성 질환·알츠하이머병이 상승하였다.

암 사망률은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순이고, 남자의 암 사망률(191.1명)은 여자(116.9명)보다 1.6배 높았다.

10년 전에 비해 폐암, 대장암, 췌장암 사망률은 증가하였고, 위암, 간암 사망률은 감소하였다. 또한, 30대는 위암, 40~50대는 간암, 60세 이상은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전체 사망 중 질병이외의 외부요인에 의한 사망이 차지하는 비중은 9.5%(27,154명)로 전년 10.0%보다 0.5% 감소하였다. 자살(24.3명), 운수사고(9.8명), 추락사고(5.2명)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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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17] 사망의 외인의 사망률 추이 (자료 = 통계청)

자살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12,463명으로 전년 대비 629명(-4.8%) 감소하였고, 1일 평균 자살 사망자 수는 34.1명이다.

자살률은 전 연령에서 감소하였으며, 특히 60대 이상이 가장 많이 감소하였다. 남자의 자살률 34.9명은 여자 13.8명보다 2.5배 높다.

자살은 10대부터 30대까지 사망원인 순위 1위이고, 40대·50대에서는 사망원인 순위 2위이다.

OECD 국가 간 연령표준화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 명) 비교 시 OECD 평균 11.9명에 비해, 한국은 23.0명(‘17년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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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연령표준화 자살률 비교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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