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화포럼에는 고양시와 파주시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 비경쟁부분에 출품된 '알레포에서의 하루'를 지켜본 참석자들은 전쟁의 참상속에서도 삶을 이어가고 있는 시리아 국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다큐 장르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상영에 이어서는 차승재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다. 차 교수는 영화제작사 싸이더스 대표로 활동하면서 타짜(2006), 내 머리속의 지우개(2004), 역도산(2004) 등 70여편의 상업영화를 흥행시킨 대표적인 영화인이다. 차승재 교수는 영화의 시작을 알린 다큐가 가지는 영화사적 중요성을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