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가 지난 여름방학 기간 동안 2차에 걸쳐 실시한 ‘대학생 공공기관 직장체험 연수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연수전반에 대해 참여자 95%가 만족한다고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25명) 대비 약 8배에 가까운 역대 최대인원 196명이 참여한 가운데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 개소에 발맞춰 간호 및 사회복지관련 전공 대학생을 별도 선발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부서별 직장체험 이외에도 연수기간동안 고양시 일자리센터와 연계한 청년캣취업 1-day 캠프, 청취다방 통(通)토크 콘서트 등 취업지원프로그램도 함께해 연수생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직장체험 연수 참여를 통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부분으로는 ▲조직생활과 사회경험(57%), ▲경제적인 도움(23%), ▲직업정보의 탐색(20%)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고양시 공공기관 직장체험 연수사업은 대학생 연수생들에게 실무경험 이외에도 장래 취업을 위한 진로탐색 및 선택을 위한 도움, 조직생활 및 사회경험을 통한 대인관계 형성 등에 만족감과 경제적 도움까지 고양시 대표 청년 취업지원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실무의 이해와 업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연수기간 연장, 전공지식과 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기관(부서)배치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오는 2019년 실질적인 직업훈련 및 참여기관 확대를 통해 청년들의 수요에 걸맞은 다양한 직무를 확보함으로써 대학생을 비롯한 구직청년들이 참여하는 청년 인턴사업으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 어느 시기보다 취업준비로 힘들어하는 구직 청년들에게 취업성공을 위한 희망의 내일을 열수 있도록 다양한 직무 발굴 및 튼실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해 더욱 발전하는 직장체험 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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