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10일 오전 10시 20분부터 고양시일산동구보건소(소장 안선희) 이동보건소팀이 고운아이어린이집을 방문했다. 특이한 점은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의 엠블런스 캐릭터인 ‘엠버’로 꾸며진 버스를 타고 어린이집을 방문해 화제다.

일산동구보건소에 주차된 엠버버스 외관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에 주차된 엠버버스 외관
10일 한 어린이집을 찾은 엠버버스 구강교실
10일 한 어린이집을 찾은 엠버버스 구강교실
엠버버스 아이디어를 낸 홍지수 이동보건소팀 주무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엠버버스 아이디어를 낸 홍지수 고양시 이동보건소팀 주무관이 백성공주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영심 이동보건소 팀장과 홍지수 주무관이 엠버버스 뒷편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김영심 고양시 이동보건소 팀장과 백설고양이 홍지수 주무관이 엠버버스 뒷편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최대 10명까지의 아이들이 엠버 버스에 탑승해 구강보건 교육에 참가한다. 교육은 20분 동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흥미롭게 전달한다. 프로그램은 구강보건교육, 천연치약만들기, 큐스캔(초기 우식 부위 관찰 장비)이용 체험활동, 엠버버스와 포토존으로 구성된다.

안선희 소장은 “복장도 백설공주 의상으로 입는다. 동화 속 캐릭터가 지닌 친근함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함이다”라며 “엠버라는 아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로 기증받은 버스를 리모델링하자는 제안을 적극 수용했다”면서 발랄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
안선희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장
아이들이 엠버버스 안에서 구강교육을 받고 있다.
아이들이 엠버버스 안에서 구강교육을 받고 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올해부터 고양시 아동들의 구강건강향상을 위해 엠버버스 이용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사업인 '엠버를 탄 백설고양이'를 시작했다.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신청을 받아 주2회 프로그램 진행 중이다. 사업은 포스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역 6, 7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상시로 접수하고 있다. 교육이 필요하다면 일산동구보건소 이동보건소팀(031-8075-411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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