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8월 28일 발표한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은 교내 교실 안(29.3%) 쉬는 시간(32.7%)에 언어폭력(34.7%) 형태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발생장소는 교실 안이 29.3%로 가장 높았으며, 학교 밖(34.0%)보다는 학교 안(66.0%)에서 더 많은 학교폭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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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은 교내 중 교실에서 가장 많이 일어났다. (자료 = 경기교육청)

발생시간은 쉬는 시간(32.7%), 점심시간(18.9%), 하교시간 이후(15.1%) 순이었다.

학교폭력 유형별 피해응답은 언어폭력(34.7%), 집단따돌림(17.4%), 스토킹(12.2%), 사이버 괴롭힘(11.3%)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행한 이유로는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26.5%) ▲장난으로(20.9%) ▲다른 학생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13.7%)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사실에 대해서 가족에게 알리거나 교사나 학교폭력 신고함으로 나타났다. 그외 친구나 선배에게 알렸다고 응답한 경우도 있었으나, 신고하지 않았다는 응답률도 18.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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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사실에 대해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응답률도 상당히 높았다. (자료 = 경기도교육청)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학교별 자율적 학교폭력 예방활동 지원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지원을 위한 전담기관 운영 ▲현장맞춤형 학교폭력 대응 역량 강화 연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및 지자체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경기도 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 105만여 명(참여율 93.2%)을 대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 NEIS 대국민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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