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가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을 본격 시작했다. 시는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의 보편화를 통한 교육도시를 실현하고자 관내 중·고교 신입생 1만7,630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교복비 17억6,300만 원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교복구입비 집중 신청기간인 6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재학학교, 시청 및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중·고교 신입생이다. 이번에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은 학생은 중학교 8,672명, 고등학교 8,958명으로 이 가운데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1만7,034명, 관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596명이다.

시는 지원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오는 11월말까지 시청 평생교육과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사실 확인을 거친 후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지급된 교복구입비 예산은 올해 2월 당시 최성 고양시장이 교복구입비 예산 20억원을 추경안에 포함시킨데 따른 것이다. 당시에는 선거를 앞두고 혐의 없이 책정된 선심성 예산이라는 지적이 여야 모두에게서 나온 바 있다. 해당 예산이 시장이 바뀌어 이재준 시장 시기 지급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교육문제를 최우선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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