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9월 7일 저녁 8시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49)의 데뷔전인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SBS-TV에서 생중계한다.

오는 9월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포스터. 대표팀 벤투 감독의 데뷔전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9월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포스터. 대표팀 벤투 감독의 데뷔전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간판 미드필더 출신인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맡아 유로2012에서 4강의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3일 파주NFC에 모여 벤투 감독과 함께 첫 호흡을 다듬을 예정이다.

이날 출전하는 한국팀 선수는 초호화 멤버다. 대표팀 맏형 기성룡(뉴캐슬), 손흥민(토트넘),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를 비롯하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월드스타로 떠오른 GK조현우(대구FC) 등이 출전한다.

대표팀과 겨루는 코스타리카는 중남미의 축구 강호로 FIFA 랭킹 23위이다(한국 57위). 코스타리카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 공격수 브라이언 루이스(스포르팅 리스본), 셀소 보르헤스(데포르티보 라코구나) 등이 내한한다.

이번 친선전은 2014년 우루과이와의 성인대표팀 평가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A매치이다. 그 동안 고양시는 2011년 첫 번째 성인대표팀 A매치인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거의 매년 대표팀 친선경기를 가졌다.

입장권은 1등석 5만원, 2등석 3만원, 3등석 2만원으로 지난 20일부터 예매 중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나 하나은행 전국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판매 하지 않는다.

특별좌석도 운영한다. 서쪽 1층은 ‘벤투존’으로 벤투감독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증정하며, 동쪽 1층은 ‘선수 팬덤존’으로 대표팀 유니폼티셔츠와 열쇠고리 등을 증정한다. 좌석은 각 13만원과 8만원이다.

자세한 할인 내역이나 좌석별 판매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축구협회(02-2002-0707)나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장 구매는 9월 7일 경기 당일 오후 2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 동문앞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국가대표 축구팀 벤투 감독 한국 데뷔전에 많은 고양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면서 “승리의 땅 고양시에서 축구대표팀의 멋진 승전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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