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24일 오후 8시 고양의 한 음식점에서 올해 두 번째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사회에서는 신임 이사로 오상균, 박승종, 하가영 이사를 위촉하고, 상반기 회무 및 결산 보고 후 하반기 사업계획(안)을 검토했다. 

주요 논의 사안은 차병원그룹의 국제 여성병원 ‘글로벌라이프센터’의 내년 2월 완공을 앞두고, 규제 프리존 법 등이 맞물린 상황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했다.

(오른쪽)김은진 고양시약사회장이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른쪽) 김은진 고양시약사회장이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시약사회 측은 창원의 K병원, 서울 강서구 및 금천구의 S병원과 H병원 등의 사례와 대응 기록을 검토했다.

김은진 회장은 “아직 근린생활시설의 구축과, 약국 개설의 주도권, 운영 주체 등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추측성 대응은 무리”라는 다수 이사의 입장을 확인했다. 그러나 면허 대여와 그 외의 발생 가능한 불법행위, 대기업 자본이 약국개설에 개입하는 악성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의결사항으로는 개국회원 지원 예산 증액 수립과 차기 년도 시약사회 회관 관리기금 확충 안, 공공 심야약국의 활성화를 안건으로 내놓았다. 또한 의약품 제조품목 허가 지침에 단일제 허가 시 제품명에 용량 필수 기재, MB정부 시 폐지된 지방 약사 심의위원회 부활, ‘화이자제약’ 겉 포장에 정확한 용량 구분, 약사회 대내외 정책을 제안 시 실명 공개 등이다.

”이제 고양시약사회 제24대 집행부가 9부 능선을 넘고 있다. 원로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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