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공인회계사, 최초 여성 지방세 심의위원장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3일 지방세의 합리성을 확보하고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한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원장으로 김태연 공인회계사가 선출되어 고양시 최초 여성 지방세 심의위원장이 탄생했다.

새로 선출된 김태연 위원장은 “고양시 지방세 납세자들의 수호자(guardian)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시민 및 납세자에게 불합리한 조세제도에 대해서는 상급기관에 적극적인 개정을 요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지방세 심의위원회는 지방세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대학교수 등 민간위원 12명과 시 민생경제국장, 세정과장, 징수과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고양시 지방세 심의위원들은 지방세 부과·징수의 합리성과 공정성 등 확보를 위해 이의신청, 과세 전 적부 심사, 부동산 등 시가표준액 결정 심의∙의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0년 8월 2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