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고양파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3일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오후 3시 지진체험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을 비롯해 이태종 현대글로비스 이사, 최문상 파주소방서 서장, 곽원규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파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관식 후 내빈과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 관계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개관식 후 내빈과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 관계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지정기탁금으로 마련된 지진체험관은 가로 830cm, 세로 295cm 규모다. 식탁, 냉장고 등을 구비한 가정집의 형태다. 안쪽에는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 상황 재현실과 연기체험 시스템도 갖췄다. 지진체험관 체험 후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다양한 구호 장비와 물품 투어를 진행했다.

지진체험관 외관
지진체험관 외관
지진체험관을 기획한 배천직 박사(구호사업팀)가 체험관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지진체험관을 기획한 배천직 박사(구호사업팀)가 체험관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지진과 화재에 따른 인체에 무해한 연기 속 대피 체험을 하고 있는 내빈들
지진과 화재에 따른 인체에 무해한 연기 속 대피 체험을 하고 있는 내빈들

지진체험관에서는 지진규모 2부터 6까지 체험할 수 있다. 미세한 진동으로 거실이 약간 흔들리는 규모 2부터 서 있기도 힘들어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규모 6까지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지역 교육기관의 안전교육을 위한 체험 방문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02-3272-0123(내선 151)으로 하면 된다.

1961년 재해구호법에 따라 설립된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각종 재난 시 국민의연금품의 모집과 배분으로 재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설립된 법정 구호지원기관이다. 중앙 본부 1개와 파주시와 함양시에 재해구호물류센터가 각각 1개씩 있다.

주요업무는 의연금품 모집·배분 및 관리, 재해구호물품세트 제작·공급 및 부대사업, 재해구호에 관한 홍보 및 조사연구, 자원봉사활동, 이재민 직접 구호, 재해구호와 관련된 국제교류 및 협력증진 사업 등이다.

박스 안에 포장된 구호물자들
박스 안에 포장된 구호물자들
이동용 구호 주택
이동용 구호 주택, 내부에는 간단한 주방과 욕실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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