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특수제작 차량이 제공되지 않아 기능시험에 응시할 수 없었다며 지체장애인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10일 인용 결정의 정족수 미달을 이유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헌법재판소는 장애인 A씨가 청구한 장애인시험용 이륜자동차 미비치 위헌 확인 헌법소원(사건번호 2016헌마86)을 재판관 5대 4의 의견으로 기각했다.이선애·이석태·김기영·문형배·이미선 등 재판관은 도로교통공단이 장애인용 기능시험 이륜차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장애인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위헌 의견을 냈다.반면, 유남석·이
[고양일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가 8일 성명서를 발표, 점자형 선거공보의 페이지 수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규탄했다.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3일 점자형 선거공보의 페이지 수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은 합헌이라는 결정을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시각장애인이 낸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기각했다.한시련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결정이 “시각장애인의 기본권인 참정권 보장에 대한 국가적 책무를 외면한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점자형 선거공보의 페이지 수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조항
헌법재판소는 24일 '공문서는 한글로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할 수 있게 규정한' 국어기본법과 '초ㆍ중ㆍ고의 한자 교육을 필수 아닌 선택과목으로 정한' 교육과학기술부 고시에 대하여 합헌으로 결정하였다.헌법소원심판 청구지난 2012년 초·중등학교 재학생과 그 부모, 교과서집필자, 공무원 등은 우리말의 정확한 이해와 사용을 위해서는 한자 사용이 필수적임에도 ‘공문서의 한글전용원칙’과 ‘교육과정에서 한자교육을 선택적으로 받도록 함으로써’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사건 헌법소원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