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국어 단어의 한자어 비중이 70%로 학생들의 사고력과 어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한자를 병기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현재 초등학교 국어 교과용 도서의 55%가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지만, 학생들이 한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이로 인해 문장력과 사고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단어에 대한 세대 간 이해도 차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은 국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어휘력 증대를 위해 초중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용하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이
[고양일보] 경기도는 제623돌 세종대왕 탄신일(5월 15일)을 맞아 자치법규와 사업명을 도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바꿔주는 ‘2020년 경기도 국어문화진흥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기존 자치법규와 사업명을 한꺼번에 손질하는 것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가 최초다.용어 정비 대상은 자치법규에 쓰이는 표현 가운데 어려운 한자어나 외국어, 일본어 투 표현 등 도민이 그 뜻을 쉽게 알지 못하는 용어다. 예를 들어 ‘제척’을 ‘제외’로, ‘개의하다’를 ‘회의를 시작하다’로 바꾸는 식이다. 더불어 차별 표현, 어문규범에 어긋나
[고양일보] 경기도가 어려운 한자어나 일본어 투, 외래어 등 개선이 필요한 공공언어 114개를 선정했다.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총칭하는 공공언어 중에는 개선 순화가 필요한 언어가 상당히 많은데 도는 선정된 개선 대상 언어를 ‘적극’과 ‘권고’로 구분하고,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적극개선 대상 65개는 2020년 새해부터 각종 공문서와 자치법규 등에 순화된 대체어를 사용토록 하고 공공기관과 시군에도 이를 권고할 계획이다.경기도가 발표한 개선대상과 순화된 대체어는 금회→이번, 착수→시작, 명기→기록, 별첨→붙임, 익일→다음
파주시는 한글 날(10월9일)을 맞아 국적불명의 줄임말, 외래어, 한자어를 정비해 ‘시민소통’ 행보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과거 정책명이나 사업명에 국적불명의 줄임말을 사용해 시민들이 이해하는데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해 사업명칭만으로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는 방침이다.파주시는 사업명, 부서명 등 공공언어를 전수조사했다. 사업명으로 ‘이지로빅(easy-robic)’, ‘희망붐업(BoomUp)’, ‘두드림데이(DoDream Day)’ 등 줄임말이나 외래어를 사용하고 부서명으로 ‘젠더정책 담당관’, ‘콘텐츠진흥팀’,
[미디어고양] “새끼를 낳지 않은, 80kg 이하 무게의 제주 암돼지만을 선별해요. 제주의 청정 축산 농가를 일일이 방문해 계약한 곳을 일주일 단위로 찾아가요” 류미정 상무(56세) 특유의 경쾌한 목소리로 새롭게 선보인 제주흑돼지 전문 브랜드인 ‘삼돈이’를 소개했다.교직생활을 뒤로하고 류 상무가 식음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단순했다. 지금은 예쁘고 훌륭하게 자라 멋지게 사회생활을 하며 집안의 자랑거리가 된 첫 딸이 심한 아토피로 고생하던 시기, 그 고통에서 딸아이의 해방을 위해 바른 식생활을 고민하던 것이 시작이었다.회사명 (주)알앤씨
우리나라 민법은 1958년 제정되어 1960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제정된 지 59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제정 당시에 일본식 표현,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 등이 현재 민법에도 상당부분 사용되고 있다. 민법은 모든 사법(私法)의 기본법이다. 민법은 상법 등 많은 민사와 관련된 법의 기초가 되며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직접 규율하는 중요한 법률이다. 따라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일반 국민들이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법에 대한 국민의
헌법재판소는 24일 '공문서는 한글로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할 수 있게 규정한' 국어기본법과 '초ㆍ중ㆍ고의 한자 교육을 필수 아닌 선택과목으로 정한' 교육과학기술부 고시에 대하여 합헌으로 결정하였다.헌법소원심판 청구지난 2012년 초·중등학교 재학생과 그 부모, 교과서집필자, 공무원 등은 우리말의 정확한 이해와 사용을 위해서는 한자 사용이 필수적임에도 ‘공문서의 한글전용원칙’과 ‘교육과정에서 한자교육을 선택적으로 받도록 함으로써’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사건 헌법소원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