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병원에서 의사가 사라졌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하얀 가운을 벗어 던지고 병원을 떠났다. 수술할 환자가 수술을 못 받고, 응급 환자는 병원을 찾아 헤맨다.2035년이면 의사가 15,000명이나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이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던지고 무책임하게 병원을 떠났다.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할 일이 아니고 용서받기 어려운 일이다.의사들은 증원 반대 이유로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린 후에 줄이기는 불가능하고, 의사 수가
[고양일보] 1960년 4·19 이후 64년 만에 최초로 이승만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그동안 이승만은 독재자로 각인되어 언급조차 금기시됐다. 처음으로 이승만의 참모습을 본 국민은 놀라움과 미안함으로 울었다.1948년, 73살의 노인이 공산주의로부터 어떻게 나라를 지키고, 얼마나 어렵게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세웠는지 알고, 말년에는 너무나 불쌍하고 쓸쓸하게 돌아가신 것을 보고 또 울었다.영어 제목은 ‘한국의 탄생(The birth of Korea)’이지만, 굳이 감독은 ‘건국 전쟁’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이
[고양일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고양시(정)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홍흥석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교통대책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일산의 암(癌)덩어리인 교통지옥 문제를 해결할 방안(공약)을 제시하며 “1년 안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홍흥석 예비후보는 일산의 교통문제를 ‘암(癌)덩어리’로 비유하면서 “일산의 일자리·산업 등 자족기반을 마련하려면 먼저 교통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일산 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저출산 고령화로 국가 재정은 점점 악화되어 가고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안곡초등학교 주변 안곡육교의 지상 구조물 철거 후 주변 횡단보도 등에 대한 정비사업을 올해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06년 5월 건립된 안곡육교는 그간 시설물로 인한 주민들의 통행 불편,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며, 특히 2021년 12월 설치된 안곡육교 바로 앞 횡단보도로 인해 시민들의 이용률이 급감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철거가 요구되어 왔다.이에 시는 2024년 1월 10일 안곡육교 철거공사에 착공하여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500톤급 크레인
[고양일보] 고양특례시가 지난 5일 고양푸드혁신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지역먹거리위원회,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소비자시민모임, 학교급식지원센터 민관공동운영협의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보고를 받고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연구용역은 108만 특례시 고양시의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미래성장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시는 현재 전국 지자체 중 독보적인 규모의 로컬푸드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고양푸드혁신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먹거리의
[고양일보] 현재까지 삶을 돌아보면 가장 영향을 미친 정치학자 중에 1인은 송나라 시대의 구양수(歐陽脩,1007~1072)이다. 뛰어난 문인이었고 현란한 문체보다는 깊고 강건한 문체를 숭상했다. 나는 그의 문체를 사랑한다.특히 글쓰기에 관해서 구양수(歐陽脩)는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想量)을 강조했다. 즉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 글쓰기에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도 자신이 직접 글을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영어 공부에서도 영어 작문이 중요한 것처럼, 직접 글
[고양일보] 임형성 전 고양시의원(3선)이 지난 25일 풍동 YMCA에서 일산중·고등학교 제23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일산중·고등학교는 오랜 역사 속에 윤명구·김진용·이경재·정영안 등의 동문이 고양시 구청장을 역임했고, 다수의 시의원과 간부 국장을 배출했다.또한, 일산중·고등학교는 김진의(18회/일산농협). 유완식(22회/고양축협), 심은보(26회/송포농협) 등의 조합장과 김재득(25회) 동부새마을금고·황진선(28회) 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고양시 각 분야에서 여러 동문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
[고양일보] 구자현 박사: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면, 가장 더웠던 해로 폭염, 산불, 가뭄 등 기후 재앙을 직간접적으로 체감한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은 더욱 뜨거운 해로 과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환경재앙을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문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1995년 창립한 한국환경철학회에서 다년간 연구이사, 총무이사, 학술이사를 거쳐 2022년 7월 1일부터 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는 호서대학교 창의교양학부 김완구 교수와 만났습니다.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김완구 회장: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고양일보] 거의 10년을 신고 다니던 내 구두는 지금까지 나 이외 그 누구도 신겨본 적이 없이 오로지 나만을 신고다니며 좋은 길 험한 길을 가리지 않고 나를 위해 봉사해 왔습니다.나는 남자치고는 발 사이즈가 매우 작아 250을 신고 있는데 양말은 성인 남자의 것은 맞는 것이 없어 아이들 용으로 사야 합니다. 물론 위 사진의 구두는 내게 있는 단 한 컬레의 구두는 아닙니다. 그러나 많지 않은 구두 중에서 겨울철이 되면 가장 즐겨 신는 구두였습니다. 따뜻하고 편해서입니다. 그러기에 10년을 신고다녔겠지요.오늘 노회 은목회의 총회 모임
[고양일보] 문재인 국회의원(전 대통령) 당시 보좌관이었던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고양[병]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김재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정치의 ‘격’이 실종되었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 "▲‘인격’이 없는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 ▲‘자격’이 없는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 ▲‘품격’이 없는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정치 또한 국민 여러분 앞에 당당하지 못함을 고백한다. 폭주하는 정권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한 악전고투 속에 민주당 고유의 미래 지향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의료접근성을 확대해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와 일상 속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로 든든한 건강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권역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접근성 확대…지역 내 건강격차 해소고양시는 권역별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지역 내 보건서비스 불균형 해소와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덕양구 화정동에는 화정, 능곡, 행신권역 주민들의 공공보건의료시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가 하반기 개소한다. 생활SOC 복합건
[고양일보]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는 지난 12일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에서 ‘제58회 고양시 약사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영식 시의회 의장, 심상정·홍정민·이용우 국회의원, 시의원, 홍효명 일산동구보건소장 등 주요 내‧외빈과 고양시 약사회원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정기총회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약사윤리강령 낭독,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축사에 이어 시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조성에 기여한 박언영 약사에게 고양특례시장 표창이 수여됐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다양한
[고양일보] 홍흥석 전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1일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고양시정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고질적 교통 문제, 산업 문제 해결로 떠나는 일산에서 찾아오는 일산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홍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 일산 주민들은 민주당에 표를 주며 교통, 교육, 일자리, 주거환경에 힘써줄 것을 기대했지만 뭐 하나 제대로 이뤄진 것이 없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활력있는 민생경제, 국민이 원하는 재개발·재건축 등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는 여당 후보인 ‘일산
[고양일보] 10일 남주헌 국민의힘 예비후보(화성시 [병])는 “인공지능 시대, 지구촌 시대에 대한민국이 국제경쟁력을 갖고 청소년들이 미래 꿈을 펼쳐가기 위해 글로벌 인재양성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교육분야 공약으로 ‘국제교류센터’ 설립으로 ‘글로벌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남주헌 후보는 “국제교류센터를 설립해 초·중·고등학생들이 언어로부터 장벽을 넘어 자유롭게 글로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 나이부터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그 다양성을 통해 창의력을 증대시키고 넓은 세상으로 도전과
[고양일보]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예비후보가 8일 오전 11시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100여명의 지지자들이 함께 한 회견에서 김 후보는 “시민들은 더 나은 일산에서 살 자격이 있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성실하게 대변할, 제대로 된 정치인을 뽑을 권리가 있다”며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1994년부터 일산에서 30여 년간 여러분의 이웃으로 살아왔다”며 “일산 주민들의 목소리가 국회와 정부와 언론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바꾸고
[고양일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고양시(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순영 국민의힘 고양시(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4일 화정 베네치아 웨딩홀에서 ‘첫 믿음 끝까지’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권 위원장의 ‘첫 믿음 끝까지’는 여군 장교, 사회복지사, 정치인 그리고 공기업인을 거치면서 본인만의 정치적 신념과 비전 그리고 지역 현안 전문가라 할 수 있는 ‘개척자 권순영’으로 거듭나게 된 순간들과 생각들이 담겨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규택 전 국회의원, 김태원 전 국회의원, 이근진 전 국회의원, 김옥이
[고양일보] 고양특례시가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7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로터스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환 시장, 윤재웅 총장과 각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과 배양육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고양시와 동국대학교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의 설립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새싹기업(스타트업) 기업 유치 ▲규제 체계(프레임워크) 개발을 통한 국내외 배양육 시
[고양일보] 인공지능 시대, 메타버스 시대의 생존과 성장 전략을 화두로 던진 남주헌 세명대학교 교수(산업디자인학과)의 『창의인간』 (도서출판 미학사) 출판기념회를 오는 12월 16일(토) 오후 3시 30분 경기도 화성 동탄(어로프헤븐베이커리카페, 크리스찬 교회 1층)에서 개최한다.남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창의인재 양성을 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남주헌 교수 신작 『창의인간』에서 불확실성 시대에 필요한 인간 유형을 ‘창의인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창의인간이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지난 5일(화) 고양 소노캄에서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의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사례 나눔회를 개최했다.사례 나눔회에는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교사, 협력 마을활동가, 지역 교육단체, 고양특례시와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16명이 참가했다.‘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은 고양특례시의 특색 있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해당 수업은 마을활동가가 지역 인적자원과 행주산성․안곡습지 등 지역 물적 자원을 학교 수업에 연계해서 진행하는 수업으로 공교육의 지역연계성을 강화한다.고양시는 올해 초 프로젝트 수업 공모
[고양일보] 신현철 고양시의원은 지난 6일 ‘우리 만난 날’이라는 신곡을 발표하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음원을 공개했다. 작곡은 권순혁 작곡자, 가사는 신현철 의원이 직접했다.신현철 의원은 “이번 노래는 아들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부르다 보니 지금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녹록지 않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의정 활동과 더불어 시민들께 노래를 통해서도 희망과 위로를 드리고,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신현철 의원은 학창 시절 남미지역 선교 사제를 꿈꾸며 천주교 신학교에 입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