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은 “청와대를 해체하고 대통령실을 광화문 청사에 두겠다”라고 약속했다. 5년 전 문재인도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그러나 경호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실천하지 않아 문재인이 지키지 못한 수많은 헛약속 중 하나로 끝났다. 만약 윤석열이 청와대 시대를 끝내겠다는 공약을 지킨다면 역사적 상징성이 대단히 큰 사건이 될 것이다. 청와대 터는 고려 숙종 때 ‘도선비기’에 따라 서경인 송악에서 삼각산의 기운이 강한 한양으로 천도하기 위해 1104년에 남경(南京) 궁궐까지 조성했으나 실행되지 않았다. 139
혁명이란 하늘의 명(天命)을 바꾸는 일이다. 5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중국에서는 역성혁명으로 수시로 왕조가 바뀌었다. 맹자는 공자와 달리 왕이 왕답지 못하다면 쫓아낼 수 있다는 역성혁명론(易姓革命論)을 주장했다. 나라에는 왕보다 백성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반도의 왕조는 비교적 오래 지속되었다. 고려 王氏 왕조는 474년, 조선 李氏 왕조는 518년 동안 유지됐다. 중국에서 300년 이상 된 왕조는 319년 지속된 宋이 유일하다. 그만큼 중국은 국가변혁 즉 역성혁명이 자주 일어났다. 일제 해방 후 한국에 혁명이 일어났다.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병원과 애견용품 관련 상점이 도처에 늘어나고 있다. 그에 비례해 반려동물 유기, 방치, 학대 등에 대한 사건들 역시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2019년 광주에서는 강아지가 주인에게 던져져 죽는 일이 있었다. 배변훈련이 안 된다는 이유로 7년을 키운 가족 같은 강아지를 9층 높이의 베란다에서 던진 것이다. 또, 얼마 전 경남 양산 아파트 9층에서도 같은 이유로 강아지 2마리를 베란다에서 던져 죽게 했다. 그렇게 선택과 버림을, 동물들은 받고 당하고 있는 것이다.며칠 전 친구가 한 말이 기억난다
[고양일보] 11월 3일 광화문에서 숭례문 사이에 대단위의 집회가 열렸다.
[미디어고양파주] 국내·외 보수 단체들이 보수연합의 국제연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미자유우호의밤(US·ROK Freedom Friendship Night)' 행사가 서울 하야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김은구 서울대 트루스포럼 대표는 ‘한미 자유우호의 밤 결의문’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의 존엄과 책임 있는 자유, 거짓을 떠난 진실의 가치를 신뢰한다. 인간 이성에 바탕을 둔 유토피아를 설계하기 보다는 인간의 부족함을 겸손히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영역이 있음을 인정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일본 애니메이션(재패니메이션) 영화 (2016, 신카이 마코토)은 지난 1월 4일 개봉해 현재까지 관객 수 360만 명을 기록 중이다. 이에 힘입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 (2004)가 오는 2월 28일 개봉한다. 국내 개봉한 제페니메이션 중 200만 이상을 기록한 영화는 (2004, 미야자키 하야오) 뿐인 상황.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열풍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다른 작품들을 소환한다. 영화 의 이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허갑범 연세대 내과학 명예교수에 따르면, 한국사회는 이미 당뇨병 1000만 명 시대에 돌입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당뇨고위험군이 10억 명에 당뇨확진자는 4.2억 명이며, 매 2초마다 당뇨환자가 1명씩 확진을 받고, 매 6초마다 당뇨환자 1명이 사망하고 있다는 세계당뇨연맹(IDF)의 발표는 당뇨병이 지금까지 인류가 견뎌온 그 어떤 만성질환보다도 무서운 질병인지를 입증한다. 우리는 흔히 당뇨병과 비만이 부자병이라고 오해하여 왔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유엔 산하 모자보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최근 정치권의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말미암아 그동안 내면 안에 눌려 있었던 우리 국민의 마음과 생각이 표면 위에 떠올라 자신의 정체성을 표출하게 되었다.남녀와 세대 간의 차이 및 갈등은 눈에 보이는 현상이므로 특별히 다른 문제로 비화되지 않았으나,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는 보수(保守)와 진보(進步)라는 양대 산맥으로 크게 부각되어 드러났다. 이렇게 서로 다른 역사관과 사회의식은 갈등과 마찰을 일으키고 우리 안에 분열을 초래했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볼 때
‘헌법은 존엄해도 개호주(새끼 호랑이)의 안경이다’라는 어느 저항 시인의 시구를 오래전 분명히 본 적이 있었는데 누구의 어떤 시였는지를 찾을 길이 없다. 시인은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거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 지극히 당연한 법치국가의 원칙을 파괴하는 독재자, 그에 편승하는 부역자, 그런 현실을 무기력하게 받아들이는 국민을 향해 ‘국가의 기초인 헌법’을 조롱했다.사회학자 송호근 교수는 라는 저서에서 우리 사회의 불합리와 몰상식에 대해 ‘경제는 단축이 가능해도 사회는 단축과 생략이 불가하다’며 우리가 현재
2일 확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최종안에는 야3당이 합의한 초안에서와 마찬가지로 핵심 쟁점인 '뇌물죄'가 포함됐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부실대응으로 헌법이 보장한 국민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도 담겼다.야3당은 탄핵사유에 대해 "박 대통령은 민주주의 원리에 대한 적극적인 위반임과 동시에, 선거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과 신임에 대한 배신"이라고 밝혔다.야권이 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고 9일 의결을 시도하기로 하면서 의원들을 상대로 탄핵안에 서명을 받는 작업에 착수했다.세
이상동 컴온정책앤문화연구소 소장어제 오후 2시 30분에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가 있었다. 먼저 담화의 요지부터 살펴보자. 첫째, 본인은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살았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둘째, 최순실을 비롯한 주변 인물이 순수한 본인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했지만 본인의 잘못은 없다. 셋째, 이로 인한 국정난맥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우국충정으로 제안하는데 국회가 본인의 진퇴문제를 결정해달라는 것이다. 결국 1차와 2차 담화에서 이미 이야기한 내용을 반복하면서 3차에서는 진퇴문제를 하나 언급했을 뿐이다. 이중
26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서울역 광장 앞에는 하야를 반대하는 시민들(주최 측 추산 1만 명, 경찰 추산 1천 명)이 모여 맞불집회를 열었다.1번 출구로 빠져나오는 에스컬레이터 중간 원형 통로에 모여 피켓을 들고 ‘하야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의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 등 보수 단체들이 주최한 이번 집회의 주요 내용은 최순실 사건에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종북세력, 검찰, 언론 등이 마녀사냥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정평가가 86.3%에 달하고, 대통령을 그만둬야 한다는 여론이 90%를 넘어, 사실상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다. 식물대통령을 넘어 뇌사대통령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리얼미터가 22~23일에 따로 조사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여론에서도 ‘탄핵 찬성’이 79.5%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이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한다는 의미다. 자체 여론조사팀의 조사에서는 응답자 91.4%가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이는 국민 열 명 가운데
이것이 민주주의!!!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뉴스를 보며 현정부의 사태와 수많은 국민들이 나와 촛불을 들고 대한민국이 바로 서도록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고 있다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든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원한다누군가의 특혜가 아닌 정직하고 노력하는 모든 국민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 그저 열심히 한다면 그 댓가를 받는 사회를 원한다 지금의 촛불 그리고 국민들의 발걸음들은 향후 대한민국의 앞날을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돌려놓는 큰 걸음이 될거라 기대한다이런 모습속에 어린 초등학생이 내놓는 이 말은 정치가 그저 어렵고 먼 것이 아
어제(19일)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60만 명(경찰 추산 17만)이 참여했다. 이날도 지난주와같이 민심의 소리를 청와대에 전달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구호를 외치며 촛불로 파도를 만들었다.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4차 범국민행동을 시작해 오후 7시 30분부터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은 '학익진'.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에서부터 날개를 펴는 학 모양으로 청와대 쪽을 향했다. 촛불집회와 행진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박근혜 퇴진 서울시민 대행진이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홍대입구역 8번
우리는 오늘, 신성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이 땅위에, 다시는 불의의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도록, 진리와 정의와 자유의 횃불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오늘 우리의 이 자리야말로 먼 훗날, 기나긴 왕정(王政)의 어둠을 민주(民主)의 광명으로 전환시킨 가장 결정적이고도, 가장 근원적이며, 가장 자각적인 혁명(革命)의 그때였다고 인류의 모든 역사가 기록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포여러분! 여러분들은 평화를 원하십니까? 전쟁을 원하십니까?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자녀들에게 공존과 사랑의 평화를 물려주시렵니까? 대결과 잔
“촛불이 화염될 수 있다.”현 시국에 대한 법륜스님의 질문에 김종인 민주당 전대표의 답변은 간결하고 분명했다.16일 7시, 고양시 엠블 호텔에는 1,000여 명의 고양시민이 참여한 법륜 스님 즉문즉설이 진행되었다. 7시 50분,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가 도착하여 조용히 청중석에 앉았다. 8시 25분, 법륜 스님은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를 무대 위로 올려 세웠다. 그리고 진행된 법륜과 김종인의 즉문즉설이 9시 10분까지 45분 동안 계속되었다. 청중의 질문을 듣고 법륜 스님이 답을 하는 평소와 달리 법륜이 질문하고 김종인이 답하는 방
14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돌발 영수회담 추진이 당일 민주당 의원총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로 당론을 결정하게 했다. 100만 촛불로 모인 전 국민의 분노를 추 대표 개인의 정치력 확장의 도구로 이용하려던 꼼수가 깨진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 추 대표에 대한 국민들 불신의 눈초리에 그동안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던 유력 대권후보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15일,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가졌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박근혜
지난 12일 광화문 사거리로 향하는 도로는 일찌감치 교통이 통제되고 차량 대신에 제3차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국민들로 가득 찼다. 저마다 ‘박근혜 퇴진’, ‘박근혜는 하야하라’를 외치며 거리를 가득 메웠다. 오후 4시경 종로 탑골공원 앞 도로에는 전국에서 모인 청소들이 편도 4차선 도로를 가득 메우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연단에는 자유발언을 준비해온 학생들이 차례로 올라 현 시국을 비판하면서 "입시 준비를 해야 할 때이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나오게 됐다"며 당당하게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