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자 (1940~)지도는 영토를 뜻하는 게 아니다. 각자 자신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곳이다. 세상살이에서 단순하고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인간관계도 그렇고 드러나는 결과를 단 하나의 이유로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결과가 나의 잘못이라거나 다른 탓으로 돌리기에는 단 한 줄로 정의할 수 없는 게 인생살이라면 나의 인생 마침표는 사랑과 감사이다.세 번째 행운-교련교사 전행고시나는 순수한 소녀시절도 아름다운 처녀시절도 그냥 관통하고 말았지. 인간으로 태어나 특히 여성으로 성장하면서, 출산을 통해 인간존재를 인식할 때 그래도
[고양일보]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이 지난 10일 오후 11시경 10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는 5일간 육군장(장)으로 치러지고 장지는 서울현충원이 아닌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묘역으로 정해졌다. 일제 만주군에서 복무한 친일 이력으로 생전부터 현충원 안장(安葬)을 두고 잡음이 있었다.안장 문제는 올해 백 장군 자신이 직접 현충원에 묻히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본격화됐다.미래통합당은 백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안장하고 장례도 국장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당내 일부 의원들이 친일인사 파묘(破墓, 무덤을 파냄)를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