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수원시가 지역 내 연못과 저수지 등에 서식하는 생태계교란종인 붉은귀거북 퇴치 활동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수원시는 붉은귀거북 포획단과 함께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수원지역 저수지와 연못 등 붉은귀거북의 주요 서식지에서 284개체를 포획했다.미국 미시시피 지역이 원산지인 붉은귀거북은 번식력이 강하고 키우기 쉬워 애완용으로 인기가 높았다. 또 가격이 저렴해 방생 등의 종교행사에도 많이 이용돼 하천에 방류되기도 했다.하지만, 고유 어종과 토종붕어 등을 가리지 않고 먹는 잡식성으로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서식지가 겹치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