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청와대 이전은 역사적인 사건이다. 역대 정권에서도 고려했던 문제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2012년과 2017년 대통령 후보 시절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으나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공약을 지키지 못한 바 있다.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윤석열 역시 광화문 시대를 열고 청와대는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약속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는 경호 문제와 지하 벙커와 헬기장이 없어서 비상시 청와대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불가피하게 대안으로 용산의 국방부 청사를 선택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
[고양일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일어난 지 3주가 됐다. 3일 안으로 끝내겠다고 러시아가 호기롭게 시작한 전쟁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결사 항쟁으로 쉽게 끝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절대적으로 월등한 군사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쉽게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목숨을 건 저항에 군사 강국 러시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한 사람의 무모한 결정이 세계적인 경제 혼란과 러시아의 국가부도 위기를 불러왔다.일방적으로 침략당한 우크라이나의 극렬한 저항의 중심에는 코미디언 출신의 젤렌
공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천하를 다스리는 방책을 일개 선비(士)의 신분으로 개진한 선구자다. 공자의 선례가 있자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론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노자, 묵자, 열자, 맹자, 장자, 순자, 한비자 등이다. 공자의 유가(儒家)를 비롯해 소위 제자백가(諸子百家) 시대가 열리고 이들의 주장은 백가쟁명(百家爭鳴)이 됐다. 인과 의의 덕치(德治)를 주장한 유가와 겸애(兼愛)를 주장한 묵가, 무위(無爲)의 도가와 달리 법가는 엄격한 법치(法治)를 주장했다. 법가의 대표적인 인물은 상앙(商鞅)과 한비(韓非)다. 법치를 주장한 한비
[고양일보]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이 지난 24일 3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공식 퇴임했다.이날 퇴임식은 이재준 고양시장 및 관련부서 공무원, 공사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연회장에서 진행됐다.2019년 제4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홍종 사장은 30년간 국토교통부에서 닦은 다양한 경험과 행정능력을 공사 경영에 접목했다.최대 역점사업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의 실시계획인가 완료를 통한 착공을 이끌어 냈으며, 창릉 공공주택 사업 및 도시재생 등 도시사업 확대로 고양시의 자족도시 전환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코로나1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끝났다. 대장동 게이트에도 불구하고 당내경선에서 줄곧 앞서가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측근인 유동규가 구속되자 민심이 하루아침에 돌변했다. 10일 발표된 마지막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이재명은 28%의 지지를 받아 62%를 얻은 이낙연 후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누적 득표 50.29%로 가까스로 결선투표는 피하게 됐다. 전날까지 누적 55.29%에서 하룻밤 사이에 5%가 빠진 것이다. 정치인의 인기는 풍선과 같다. 풍선을 크게 불기는 어려워도 바람이 빠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투표가 한
[고양일보] 고양산업진흥원 부원장으로 고영일 부원장이 10월 1일 신규임용됐다.고영일 부원장은 1979년 고양시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2020년 12월 정년퇴임하였으며, 고양시의회 사무국장, 고양시 교통건설국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로 진흥원의 부원장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되었다.진흥원은 고양시의 정보통신산업, 방송영상콘텐츠산업 등 전략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고영일 부원장은 임기 2년간 진흥원의 부원장 역할을 하게 된다.고영일 부원장은 1일 진행된 임용식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통한 행정분야 전문성을 바탕으
인생은 산에 오르는 것과 같다. 삶의 과정이 등산과 닮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똑같은 산이 없다. 사람 얼굴이 다 다르듯 산도 같은 산이 없다. 흙으로 된 육산(肉山)과 바위로 된 골산(骨山)이 있고 만년설로 덮인 히말라야의 설산(雪山)이 있다. 지리산은 대표적인 육산으로 품이 깊고 넓어 어머니 같은 산이다. 날카로운 바위산인 설악산은 골산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아버지 같은 산이다. 히말라야의 8,000m가 넘는 14개의 산은 신과 같은 존재다. 여기에 오르는 것은 모든 산악인의 로망이다. 하지만 아무나 오를 수 없다. 준비된
[고양일보] 고양시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이 전문성을 갖춘 베이비부머(Babyboomer) 세대 은퇴자들의 다양한 분야에서 노하우(Knowhow)를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고양시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은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 퇴직한 신중년 전문인력을 재정 구조가 열악한 비영리 단체・사회적 기업・사회적 협동조합 등과 연결,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서비스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사업 참여자 중 36년간 금융회사에서 경영전략・마케팅・재무 등을 총괄했던 자타공인 재무·마
[고양일보] 윤양순 고양시 덕양구청장이 6월 30일을 끝으로 30여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윤 구청장은 제22회 지방공무원 7급 공채로 1989년 고양군 일산읍 백마출장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민생경제국장, 미래전략국장, 자치행정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2019년 8월 제12대 덕양구청장으로 취임한 그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고양 신청사 건립 추진 등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덕양구의 역점 과제인 균형 발전 실현을 위해 힘써왔다.특히 평소 소통과 협치를 중시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과 실질적
[고양일보] 고양시 공무원 A씨는 5년 전 시에서 업무상 지급받은 포상금에 대해 세무서로부터 “종합소득세를 내라”는 통지를 받았다. 지방세 체납액을 끈질기게 징수한 공로로 받아낸 포상금이었다. 세무서는 자진신고 의무 위반을 이유로 가산세까지 함께 부과했다. A씨는 “시에서 받은 포상금이다보니 이걸 소득으로 신고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고양시의 세무관련 부서 담당자 역시 “관례상 포상금에는 한 번도 소득세를 부과한 적이 없었다”며 뒤늦은 과세 고지에 황당해했다. A씨와 같은 통지를 받은 고양시 공무원은 총 490여 명으로
[고양일보] 150세대 미만의 소규모 아파트단지도 입주자 동의를 거쳐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전환 관리돼 공동주택관리의 효율성 및 전문성이 강화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이 24일 공포되어 공포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되는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① 입주자(아파트 거주 소유자 및 임차인) 3분의 2 이상 동의로 의무관리대상으로 전환지금까지는 300세대 이상(승강기 등이 미설치된 경우), 15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 또는 중앙난방(지역난방 포함) 방식,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건축
[고양일보] 고양시 호국보훈안보단체 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에 양흥모 태극단선양회 회장이 선출됐다.고양시 호국보훈안보단체 연합회는 16일 6.25참전유공자회 회의실에서 임시회를 열고 제7대 윤우록 연합회장의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임기만료로 인한 연합회장직 상실에 따른 연합회장 직무대행을 선출을 진행했다. 연합회장 직무대행에는 연합회 부회장인 양흥모 태극단선양회 회장이 만장일치로 연합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됐다.제7대 윤우록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짧은 기간에 많은 일을 하지 못하고 퇴임을 하게 돼서
[고양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고양시(갑)에 출사표를 던진 문명순 전 지역위원장이 15일자로 비영리사단법인 교육시설재난공제회의 상임감사직을 사임했다. “모든 것을 걸고 선거에 임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공직선거법상 공직선거 입후보자의 사직대상이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사임했다.4.15 국회의원 선거의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선거 90일 전인 1월 16일까지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하는데 그 대상은 국가공무원, 지방공무원,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등 공무원과 공무원에 준하는 각종 공직자에 한하고 변호사 등 전문직이나 일반 법인 소속 임직원
[고양일보] 40년간 공직에서 봉사해 온 이춘표 고양시 제5대 제1부시장의 퇴임식이 26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동료직원, 시의원, 지역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퇴임식은 지인 등 축하인사 영상 감상과 가족들의 깜짝 영상편지에 이어 이 부시장의 평소 생각들을 묻는 ‘인터뷰’ 시간도 포함됐다.특히 2015년부터 3년간 부시장으로 재직했던 ‘광명시와 고양시 중에 어디가 좋은지’, ‘이재준 시장은 100점 만점 중 몇 점인지’ 등 얄궂은 질문들에 재치있게 답하는 이 부시장의 모습에 곳곳에서 웃음
[고양일보] 박찬옥 일산서구청장이 지난 16일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롭게 퇴임했다.일산서구청에서 개최된 이날 퇴임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선·후배 공직자,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축하했다.박 구청장은 지난 1979년 3월 고양군 화전출장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85년 만 25세 최연소 6급 팀장으로 승진하였으며 하수과장, 도시계획과장, 환경친화사업소장, 도시주택국장 등 고양시의 요직을 거쳤으며 2016년 7월 제9대 일산서구청
[고양일보]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재준)는 제8대 대표이사에 박동길(만 59세) 전 고양시 덕양구청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고양시는 또한 대표이사 선임은 인사추천위원회의 1차 서류전형, 2차 직무수행계획 발표 및 면접을 거쳐 지난달 20일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통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종합 계획 수립과 행사 추진, 조직 운영, 재원조달 등 재단 전체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임기는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3월 10일까지이며,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덕양구 모 사립중학교 K 전 교장의 교비 횡령 의혹 등에 대한 경기도교육청 2차 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감사 결과에 따라서 지역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감사는 A 씨가 진정서를 내면서 시작됐다. 이미 경기도교육청의 1차 감사는 끝난 상태이나, 추가로 조사할 사항이 있어 현재 2차 감사가 진행 중이다.K 전 교장에 대한 감사는 퇴임한 후에도 교장 관사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 미래연구원을 만들고 원장으로 활동한 부분, 원장 재식 시 받은 급여, 학사운영 전반에 관여한 부분 등이다.진정서에
[미디어고양파주] 변상욱 YTN 앵커가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비리 의혹 규명과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청년에게 ‘수꼴(수구 꼴통)’이라는 표현을 한 것에 대해 25일 저녁 8시경 사과했다.변 앵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청년단체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백경훈 씨에게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지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라고 했다가 큰 비판에 직면했다.이에 대해 백 대표는 “변 앵커는 저와 저의 가족을 조롱하고 짓밟았다. 조국 같은 특권층 아버지가 없어 노력하고 노력해도 장학금·무시험
[미디어고양파주] 박동길 고양시 덕양구청장이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31일 퇴임했다. 퇴임식에는 이춘표 고양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선·후배 공직자,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박 구청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퇴임식을 축하했다.박동길 덕양구청장은 1980년 고양군 벽제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문화예술과장, 정책기획담당관을 역임했으며 2015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교육문화국장으로 재직했다. 중부대 고양캠퍼스 조성지원,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스포츠산업 특화도시 조성에 기여했으며 전국지자체 최초로 대한민국 스포츠 마케팅 대
[미디어고양파주] 일산소방서에서는 지난 28일 대회의실에서 내빈, 직원, 의용소방대원, 퇴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4년간 공직에 헌신한 제10대 이봉영 서장의 퇴임식을 가졌다.이봉영 서장은 1985년 소방공채로 임용 후 부천, 파주, 안양소방서,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장, 소방행정팀장, 대응구조과장 등을 거쳐 2017년 12월 제10대 일산소방서장으로 부임하였다.이 서장은 그동안 소방조직 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임하였으며, 성실함과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각종 소방업무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