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지금은 케케묵은 옛이야기가 되었지만, 정보가 통제되고 단절된 시대에 공산주의자들이 사람을 붙잡아 가두어 놓고 자신들의 생각으로 세뇌시키는 방법은 간단하다. 외부와 모든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홀로 지하 독방에 감금시킨 뒤 먹을 것은 불편하지 않게 주었지만, 읽을거리나 들을 거리 그 어느 것 하나도 주지 않았다. 그런 상태로 인간은 외부 상황과 그 소식에 굶주린다. 그리고 듣고 싶어하고 읽을거리를 찾게 된다. 이때 공산주의 이론에 관한 책을 하나씩 집어넣어 주고,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산당에 관한 소식들을 조금씩 알려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안곡초등학교 주변 안곡육교의 지상 구조물 철거 후 주변 횡단보도 등에 대한 정비사업을 올해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06년 5월 건립된 안곡육교는 그간 시설물로 인한 주민들의 통행 불편,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며, 특히 2021년 12월 설치된 안곡육교 바로 앞 횡단보도로 인해 시민들의 이용률이 급감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철거가 요구되어 왔다.이에 시는 2024년 1월 10일 안곡육교 철거공사에 착공하여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500톤급 크레인
[고양일보] 고양특례시가 17일 화전보도육교 철거공사로 ‘2024년 안전 최우선 도로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지난 해 이용률이 낮고 사용 기간이 30년 이상이 지나 낡은 화전보도육교 철거를 결정했다.결정에 앞서 지역 여건 및 주민 의견을 존중하고자 설문조사 및 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이 78.3%, 일평균 이용자가 9명으로 나타나 철거 결정을 뒷받침했다.시는 화전동 중앙로에서 이루어지는 철거공사인 만큼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보행자 안전 확보 및 교통 흐름에 미
[고양일보] 꽃의 도시라고 자부했던 고양시가 이 부분에 침체를 겪고 있고, 코로나 이후 새롭게 시작했던 꽃박람회도 많은 시민들이 “볼 것이 없다. 혹은 예년과 달라진 것이 없다. 지역 화훼업체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평가가 있었다.이에 고양특례시는 화훼산업 재도약을 위해 화훼 생산시설을 현대화하여 지속가능한 기반을 만들고,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유통 체계 선진화를 도모한다. 또한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열어 화훼산업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꽃의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다.노후 온실 현대화·자동화
[고양일보] 고양특례시가 지난 5일 ‘2023~2024년 겨울철 폭설·한파 대응 교통소통대책 등 주요 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와 함께 했다.이번 훈련은 덕양구 지축지구 인근에서 겨울철 기습 폭설 및 한파로 인한 빙판길 교통사고를 가정해 진행됐다. 고양시와 유관기관 등 총 40여명이 참여해 제설차량, 순찰차량, 구급차량 등 총 5대를 투입하여 초동 대처 능력과 재난 대응 능력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훈련은 ▲빙판길 차량 사고 수습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도로 통제 ▲구조 차량 및 제설 차량 유도 ▲소방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6억 원을 투입해 실시한 원당지하차도 침수 차단시스템 설치 공사를 11월 20일 완료, 원당지하차도 침수 원천 차단에 자신감을 보였다.침수 차단 시스템은 갑작스러운 호우 등으로 지하차도 수위가 높아지면 수위계가 자동으로 수위를 감지해 차량 진입을 막는 차단기를 내린다.시는 수위계와 차량 진입차단기 이외에도 씨씨티비(CCTV)와 진입 금지를 알리는 전광판 및 방송 설비 등을 설치했다.고양시에는 26개의 지하차도가 있다. 시는 2022년에 장항지하차도에, 2023년에 원당지하차도에 차단 시스템을 설치했다.내년에
[고양일보] 17일 오전 4시 40분 경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아파트 관리실 직원이 파열된 기둥 1개를 확인하여 경찰서에 신고했다.고양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1994년에 준공된 건물이며 해당 기둥의 상층은 아파트 지상주차장으로 건물과 직접 연결된 기둥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해당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이동하고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시는 5시 30분경부터 현장에 출동하여 현장 상황을 파악, 안내방송을 통해 차량 이동과 현장 안전 통제 등 초동조치를 했다. 8시
[고양일보]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연)는 고양시 덕은 신도시 택지 조성에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환실연에 따르면 덕은 신도시 택지 조성 구역 중 지반이 낮은 6·7블록 지식산업센터의 되메우기 시 토사 대신 폐콘크리트, 폐타일 등 다양한 건설 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다고 한다.또 덕은 신도시 택지 내 다른 건설 공사 현장에서도 터파기 공사 중 폐기물 매립이 발견돼 원인자 부담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폐기물 처리 비용을 사업 시행자에게 지급해 준 사실을 확인했으며, 덕은 신도시 택지 조성 시 발생한 폐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중산1동 시민안전지킴이는 지난 2일 중산체육공원 물놀이장에서 이용객의 안전 확보 및 원활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한 안전관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최근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진행되었다.시민안전지킴이는 7월 개장한 중산체육공원 물놀이장에서 안전요원 보조 및 이용객 통제 등 물놀이장 운영에 큰 힘을 보탰다.구자명 중산1동 시민안전지킴이대장은 “집 앞 공원에서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안심하고 즐기며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고부미)는 지난 24일 일산동구 장항동 ‘나들라온’ 개관식에 참석하여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개관을 준비한 고양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나들라온은 과거 한강 철책을 지키는 군인들의 막사였던 통일촌 군막사를 리모델링한 시설로, 군대 내무반 체험실로 꾸며진 포토존과 야외 휴게공간이 조성되어 DMZ 평화의길 고양코스 방문자 쉼터와 안보 교육 전시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나들라온 인근에 있는 장항습지는 군 철책선이 세워지면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며 오랜 기간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매년 많은 철
[고양일보] 고양특례시가 백마지하차도 내 조명 교체 공사를 실시한다. 시는 2012년 준공된 백마지하차도 내 노후 조명 500여개를 교체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4월 14일부터 5월 3일까지 조명 교체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원활한 공사를 위해 해당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터널 내 2개 차선 중 1개 차선이 통제된다.시는 노후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함으로써 터널 내부 밝기 개선, 운전자 시야 확보 그리고 전력 손실 감소로 인한 관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시
[고양일보] 최근 우리은행에 불미스러운 일이 끊임없이 터지고 있다. 이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 문제와 관련한 당국과의 기 싸움으로 집안 내부 단속 실패와 리더십 부재로 인한 사태로 지적되고 있다.연일 우리은행이 시끄럽다. 집안이 조용해야 대외 신뢰도가 유지되는 것이 기본인데, 우리은행의 최근 사태를 보면 걱정이 앞선다.11일 ‘이상 외환 송금’ 범행에 공범으로 가담해 업무상 알게 된 수사기관에 대한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우리은행 전 지점장 A씨에게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징역 3년에 벌금 2500만원·추징금 2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호수로의 교통이 대폭 개선된다. 시는 삼성지하차도를 4차로로 확장했으며 8일 사전 점검을 마친 후 오는 15일 본격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공사로 삼성당취락과 능곡삼거리를 연결하는 삼성지하차로가 확장돼 능곡지역과 일산지역을 연결하는 호수로의 간선도로 기능이 강화됐다.기존의 삼성지하차도는 2차로로 되어 있어 병목 현상의 원인이 되어 왔다. 또한 차도 내의 경사로가 급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히 확장 공사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어 왔던 곳이다.삼성지하차도에서 확장된 구
[고양일보] 어이가 없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꽃같이 아름다운 청춘들이 비명 속에 떠났다. 좁고 긴 어두운 골목에서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옴짝달싹 못 한 채 압사했다. 모든 재난 사고가 그렇듯이 대형참사는 예상치 못한 장소와 시간에 발생한다. 1971년 대연각 화재와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가 그랬으며 2014년 세월호 사고가 그랬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그런 대형참사들과는 다르다. 충분히 예측 가능했고 사전에 막을 수도 있는 인재(人災)였다. 설마 젊은 청춘들의 할로윈 축제에 이런 참혹한 사고가 나리라고 누가 예상할 수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추석 연휴기간(2022년 9월 9일~9월 12일) 동안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 중 환자발생에 대비하고 시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추석 연휴 기간에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은 병의원 138개소, 약국 223개소이며,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보건소는 근무일을 지정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아울러,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명지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국립암센터, 일산차병원, 일산백병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방경돈)는 지난 11일 구청장실에서 집중호우 피해상황 대처 및 후속조치를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8일(월) ~ 9일(화) 이틀간의 집중호우 동안 일산동구 직원 총 224명이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였으며 수중펌프 현장지원, 간이배수펌프장 가동, 굴삭기 투입을 통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주택 및 도로 침수 등 총 75건(단순 침수 포함)에 대한 응급조치는 대부분 완료되었으며, 다행히 인명사고 등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방경돈 일산동구청장은 도로 포트홀 대비
[고양일보] “신냉전 4차산업 시대에 개인이든, 국가든 글로벌 트렌드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27일 고양특례시 소노캄 호텔에서 ‘코로나19이후 세계경제 및 세계통상 이슈’라는 주제로 개최된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7차 조찬강연에서 정인교 인하대 교수 는 “최악의 글로벌 통상 환경에서 최근 미국의 수출통제 강화와 중국의 희귀금속 무기화로 대표되는 글로벌 경쟁체제를 면밀히 분석해 경제안보를 튼튼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인교 교수(61)는 미시간 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로 인하대 대학원 FTA과정 주임교수를 맡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후원하고 킹오브트랙조직 위원회 한세I&T(대표 이세행)가 주최하는 도심형 자전거 대회인 ‘킹오브트랙(KING OF TRACK)’이 7월 16일(토)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6번째, 고양특례시에서는 7번째로 개최되는 킹오브트랙은 국내․외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가하는 대회다. 경기는 로드와 트랙, 남성과 여성 종목으로 구분되어 진행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만 3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행사날에는 크리테리움(통제된 도심구간을 여러 주회로 달리는 도심형 레이스) 경기와 함께
[고양일보] 고양시에는 16개의 자전거 코스가 있다. 철책을 걷어낸 자리에는 평화를 여는 길이 생겼고, 공릉천과 창릉천의 물소리를 배경 삼아 바퀴를 굴릴 수도 있다. 경의선을 따라 추억의 라이딩을 즐기거나 행주산성, 호수공원, 킨텍스 등 명소를 가볍게 돌아볼 수도 있다. 코스를 따라 주행하지 않더라도 약 424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가 고양시 곳곳으로 연결돼 있다. 시는 하천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자전거 길을 만들고, 이용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친환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가 5월 25일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재가한센인을 위한 무료이동진료를 재개했다.이날 한센인 피부질환 치료 및 후유증 예방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한센병연구소 의료진이 방문 진료를 진행했다. 의료진은 한센인 15명의 피부질환 및 기타 질환에 대한 상담과 함께 증상에 맞는 피부약, 진통제 등을 현장에서 처방했다.한센병은 피부 및 말초신경계 점막에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는 만성감염성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장애를 남길 수 있지만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