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따뜻한 가을이 계속되더니 12월로 접어들면서 한파특보와 함께 영하권 추위가 찾아왔다. 지역에 따라 첫눈소식도 전해져 추위와 강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고양특례시는 도로제설, 수도계량기 동파, 건설현장 안전점검, 취약계층 지원 등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강설상황에 단계적 대응…기습폭설 대비고양시 제설대상 도로는 국도, 지방도를 포함해 총 1,563개 노선, 796km에 달한다. 자유로, 제2자유로, 통일로, 호국로, 지방도 8개 노선, 시도 45개노선,
[고양일보]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3일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한강중앙공원에 밤새 내린 눈으로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미디어고양파주] 지난 24일 36년만에 대설 첫눈이 화제다. 미디어고양파주는 고양시의 첫눈 풍경을 담았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일산 호수공원을 찾아 눈길을 걸으며 추억을 쌓았다.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 사회 초년병이었던 시절,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한참 들떠 있을 때, 서울 명동의 한복판에 있는 다방 '설파'는 우리 친구들이 모이는 아지트였다. 어느 날 친구 한 녀석이 맞선을 보고 와서 침이 마르게 여자 자랑을 해댔다."딱 내 스타일이야. H대 미술학과 졸업반인데 그녀를 만난 게 정말 행운이야. 대박이라고""그래, 뭐가 어케 좋았는데?""우선 내가 좋아하는 긴 쌩머리에, 청바지 작업복에 그리고 하얀 실내화 운동화를 신고 나왔는데...""그래서?""그 운동화 뒤꿈
기상청 첫눈은 11월 17일이었으나, 고양시민 입장에서 첫 눈은 11월 23일 저녁이다. 일찍 잠자리에 든 주민은 아침에 내린 눈을 보고 밤사이 올해 첫 눈이 온 것으로 생각한다.고봉산 언저리에 내린 눈과 아침 햇살이 정겹게 느껴진다.
중요한 발표가 눈앞에 닥쳤을 때, 누군가의 앞에서 내 주장을 펴야 했을 때, 내 마음을 드러내야 했을 때, 우리는 목구멍이 뜨끔거렸던 경험이 있다. 표현했다가 혹시 망신 당할까봐, 가진 것을 확인하기가 겁나서, 우리는 그렇게 망설이다가 두렵다가 표현하기를 미루곤 한다. 여기 온라인 커뮤니티 일산아지매 소모임 ‘행복한 만남’에서는 목구멍 걱정 따위 접어도 좋다. 남미영(38세), 유민희(39세), 유효순(50세), 이수현(45세), 최민애(36세) 5명의 주부 회원들로 구성된 ‘행복한 만남’은 매주 목요일 10시 일산아지매가 운영하는
함부로 떠도는 바람이 되거나, 발길을 멈추고 하염없이 바라보게 만드는 땅이 있다. 이름 모를 들풀로 흔들리거나, 나무처럼 바위처럼 굳어버리는 대지다. 황소가 게으른 울음을 울고, 메리노 양떼들이 무리 지어 깊은 풍경을 그려 내는 곳. 사람들은 그곳을 하늘아래 가장 높은 땅, 혹은 가장 낮은 산, 대관령이라 부른다. 600만 평 대지가 전하는 자연의 기운대관령 삼양목장은 동명의 식품회사 창업주인 전중윤 회장에 의해 1972년 착공된 후 1985년에 이르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당시만 해도 대관령은 불모지
첫눈 내리는 날나는 죄 없는 목소리로엄마를 부르네 마음과 삶이눈처럼 고요하고깨끗하고거룩했던 엄마 엄마를 부르는 동안눈은 하얗게 쌓이고눈이 쌓이는 동안나는 엄마를 닮은눈 사람이 되어하늘을 보네 눈사람이 된 엄마가환희 웃어 행복한첫눈 내리는 날 첫눈 내리는 날-이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