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정 선거구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동환 고양시장이 4월 2일 언론 인터뷰에서 ‘김영환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조치를 검토할 수있다’고 밝힌 것은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심각한 행위”라며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했다.이동환 시장은 인터뷰에서 “김영환 후보가 3월 31일 가좌동에서 열린 후보자 초청 지역 현안 토론회에서 ‘법곳동 대형축사 신축 부지조성 허가와 관련해 이동환 시장이 내줬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김 후보가 이 지역 재선 도의원으로서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고 있었음에도 이동환 시장이 허가한
[고양일보] 불교 경전인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에 共命之鳥(공명지조)라는 몸 하나에 머리 두 개 달린 새의 우화가 있다. 다른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더 잘 살 것 같지만 한쪽이 잘못되면 같이 죽는다는 우화다.러시아 국장(國章)에는 두 개의 머리에 세 개의 금색 왕관을 쓴 황금독수리가 그려져 있다. 세 개의 왕관은 입법권과 행정권 및 사법권을 의미한다. 삼권분립을 위해 두 개의 머리를 써서 지혜롭게 나라를 잘 다스리라는 뜻이 있지 않을까 싶다. 두 개의 머리가 서로의 지혜를 활용하면 두 배의 효과가 있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하
[고양일보] 전쟁의 참혹함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72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났던 전쟁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적어도 80세 이상이라야 6.25 전쟁의 잔인함과 고통에 대해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국인에게 나와 관계없는 먼 나라, 딴 나라 얘기라고 생각한다. 2022년 2월 24일 일어난 우크라이나 전쟁은 수일 내에 끝내겠다는 푸틴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7개월째 전쟁을 벌이고 있다. 예상과 달리 수세에 몰린 푸틴은 핵무기를 쓸 수도 있다고 협박하고 있다.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
[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동환) 대화도서관이 「열두달 인문학당」 시즌6을 운영한다. 열두달 인문학당은 2017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열리는 대화도서관 대표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이다.열두달 인문학당 시즌6은 봄·여름·가을·겨울 총 4편으로 이루어지며 매월 전문가를 초청하여 ‘인문학 헤는 밤’이라는 제목으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7월(7/28)은 최광현 한세대학교 심리상담대학원 교수가 ‘가족 공부’라는 제목으로 가을편의 첫 강연을 시작한다.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타인인 ‘가족’과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나’와 마주하는 치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인 오미크론이 대세가 됐다. 하루 확진자가 17만 명이 넘었다. 20만 명 넘는 것도 시간문제다. 정부는 단순히 일일 확진자와 누적 확진자 수만 발표한다. 누적 확진자가 230만 명이 넘었는데 확진자 사후관리에 관한 발표가 전혀 없다. 확진자 중 아무런 증세 없이 끝난 사람과 경증과 중증 환자 비율, 연령대별 사망자 비율 등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오직 매일 확진자와 사망자 및 누적 확진자 증가 숫자만 발표해서 국민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 2년 이상 지속된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 제한 조치로 수많은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유례없이 많은 후보자가 경합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권의 실정이 너무 깊어 누구라도 문재인보다 잘할 자신이 있어서인 것 같다. 경선 진행 중인 여당 후보자 중에 한국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후보가 안 보인다. 오직 후보가 되기 위해 상대방을 흠집 내고 국민에게 선심성 돈 퍼주기 정책만 쏟아내고 있다. 이들의 허황한 공약을 듣고 있자면 마치 “대한민국이 산유국이라 국가 재정이 남아도는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자신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비방은 점입가경이다.
구자현 발행인: 공간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윤종현 대표와 인터뷰입니다. 윤 대표는 고양시 식사동 위시티 3단지 입주자대표회 회장, 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 위원장직도 수행하고 있습니다.윤종현 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공예가이며 공간디자이너입니다. 학부를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했습니다. 금속공예를 공부한 감각으로 현재는 인테리어와 조형물을 제작하는 공간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학생들도 지도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작품을 통하여 훌륭한 의뢰인들과의 교감하면서 공간디자이너로 성실히 활동하고 있습니다.올해 식사동
[고양일보] 사회심리학에서 '바넘 효과(Barnum Effect)'란 말이 있다. 사람들은 막연하고 일반적인 특성을 자신의 성격이라고 지적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러한 특성이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특성으로 믿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좋은 것일수록 강해지는데, 이처럼 착각에 의해 주관적으로 끌어다 붙이거나 정당화하는 경향을 바넘 효과라 한다.누구에게나 적용되고 통용되는 객관적 사실들을 추려내어 두리뭉실하게 보따리를 만든 다음 그 보따리를 어느 특정인 앞에 풀어헤치면 그는 자
[고양일보] 지난 30일 오후 2시 화장실문화시민연대 주관(행안부 주최)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수원시 행궁광장에 위치한 ‘미술관 옆 화장실’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대상작으로 선정된 미술관 옆 화장실은 수원시립미술관 바로 옆에 미술관을 닮은 모던한 외관으로 작년 9월에 문을 열었다.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또 하나의 미술관으로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260㎡(약 80평)의 큰 규모에 성인용・장애인용 화장실에 영·유아 화장실, 파우더룸, 수유실 등을 두루 갖췄다.내부는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한 공간 배
[고양일보]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에서 중요한 가치는 자신이 속한 조직의 생존성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조직의 승패는 위기관리 능력이다. 조직에 문제가 발생할 때 적절한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몇 가지 방법을 실천하면 올바른 대안제시에 도움이 된다.첫째, 가장 큰 문제는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문제인식능력을 통해 정확하게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 문제가 없다고 인식하는 것은 조직을 운에 맡기는 것이다. 성공한 기업일수록 조직의 성장에 따라 생기는 단계별 문제를 미리 대처한 결과
학교생활기록부-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기록부* 별칭 또는 축약어 : 생기부,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기본 인적사항과 성적, 특별활동, 출결상황, 행동특성, 신체적 발달상황 등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기록부로 담임교사와 교과목 담당교사가 작성한다. 학생에 대한 기본 인적과 학적 등이 기재된 학교생활기록부(Ⅰ)와 보다 상세한 정보가 기재된 학교생활세부상황기록 부(Ⅱ)로 나뉘는데 통상적으로 기본기록부를 학교생활기록부Ⅰ, 세부상황기록부를 학교생활기록부Ⅱ 라고 부른다.이중 대학에서 주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것은 학교생활기
1. 수능 수학 과목의 변화 올해 2021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 n수생들이 반드시 알아야하는 교육과정의 차이점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알고 있는 과목의 변화뿐만 아니라 삭제되거나 추가되는 부분에 따라 공부의 방향 또한 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2. 가형의 변화된 내용
[1] 기출하라모든 수험에서 기출에 대한 학습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런데 기출을 단순히 푸는 것만으로 그에 대한 학습이 마무리되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기출을 학습하는 데 있어서 학생들이 주의할 점은 문제에 반영된 출제의 원리, 문제에 숨어 있는 함정,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 중에서 핵심이 되는 key-word, 문제에 반영된 개념, 학습자 본인이 부족한 개념은 무엇인지를 분석하는 것이 기출 학습의 주안점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학생들 입장에서 이와 같은 사항들을 전부 분석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수험생 입장에서 실천할 수
Ⅰ. 2021학년도 수능 국어 전망2021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학교 수업을 받았지만 수능 체제의 확정이 지연됨에 따라 국어 과목은 기존 체제로 수능을 치르게 되었다.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따르면 국어 과목은 문학, 독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4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021 수능은 언어와 매체 중 언어 파트만 출제된다. 언어 파트는 기존의 문법과 명칭만 다를 뿐 내용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2021 수능 국어는 기존의 시험 체계와 다를 바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2
[고양일보] 정부와 경기도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역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매출을 급감시키고 시장을 극도로 위축시킴에 따라 위기에 대응한 시장의 긴급 수요창출 방안으로 재난지원금(재난기본소득)의 형태로 지역화폐와 연동하여 수혈함으로써 도민의 가처분소득 증대가 지역 상권 소비로 가시화할 수 있도록 장치했다.하지만 돈이 풀리면 인플레이션이 생기게 마련이다.더군다나 재난지원금이건 재난기본소득이건 전 국민을 상대로 푼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재난지원금을 안 받거나 안
[고양일보] "꿈은 이루어진다!" 2002년 월드컵 때 목이 터져라 외치던 구호였다. 그 꿈은 월드컵 4강 진출까지 이루어졌다.꿈은 꾸기를 소망하고 잠 속에서 그 꿈을 실제처럼 꿀 수 있어야 이루어지는 꿈이 된다. 믿음은 믿는 자의 것이듯, 꿈 역시 꿈꾸는 자의 몫이다. 꿈은 반드시 품고 있어야 하며, 그래야만 언젠가는 실제로 이루어지리라는 기대감의 가능성도 있다.나로서 꿈이라 말하기보다 그저 소박한 소망 중의 하나는 고급 호화 유람선을 타고 세계를 돌아보는 것이다. 젊은 시절 내가 외항선 항해사로 상선을 타고 마도로스 생활을 할
[고양일보] 수능을 앞둔 어느 날 1불과 하루 이틀 남은 날, 14일은 대한민국 수능일이다. 감히 ‘대한민국’을 붙이는 이유는 비행기 이착륙 시간도 조정하거나, 소음 일으키는 공사를 중단시키기 때문만은 아니다. 직장인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춰주는 은근히 기분 좋은 날이어도 아니다. 간혹 “빠라 빠라~” 괴성을 내는 택배 오토바이가 지각생을 싣고 달려도 되고 응시장을 착각한 학생을 경찰이 호송하는 날이어서도 아니다.우리나라의 입시는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된다. 나쁘게 말하면 극성이고 좋게 말하면 열성이지만, 영재학교, 국제중학을 보내
[미디어고양파주] 노태우 정부는 ‘집값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1989년부터 제1기 신도시인 일산, 분당, 평촌, 중동, 산본 신도시를 건설하였다.노무현 정부는 ‘서울시 집값 폭등’을 막기 위해 2003년부터 2기 신도시인 판교, 운정, 화성 동탄, 김포 한강 신도시 등을 건설하였다.문재인 정부(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는 2018. 9. 13.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에 30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한 후, 동년 9. 21. 1차(3만 5천호), 동년 12. 19. 2차(15만 5천호, 공
[미디어고양파주] 마을 가운데 있는 당수나무 옆으로 넓은 논이 있었다. 그 논에는 유난히 개구리가 많았던 기억이 난다. 봄이 되면 아무리 어린애라도 올챙이 알을 건져내어 손바닥에 담아서 놀 수도 있을 만큼 많았다. 또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자라게 되면 온 동네 길바닥은 개구리들의 가득 차 온통 길에는 ‘개구리 세상’이 되곤 했다. 이맘때는 정해진 짧은 시간에 누가 큰개구리를 많이 잡는지 시합이 벌어지기도 했다. 온 마을로 개구리 사냥을 하러 다니려면 필수품이 있었는데, 그것은 나뭇가지였다. 특히 가늘고 가지가 많은 것이 개구리 잡는데
[미디어고양파주] ‘인구소멸’과 ‘도시쇠퇴’라는 구조적인 문제로 ‘한국의 도시가 죽어가고 있다’라로까지 표현된다. 전국 60%가 도시재생이 필요한 상황. 2013년에 급기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도시재생’ 정책이 시행되었다. 2017년부터는 ‘도시재생’으 ㄹ위한 ‘뉴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그동안 도시재생 사업을 되돌아보고, 향후 50조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한 논의 장이 열렸다.는 23일 밀레니엄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한국도시행정학회·시사저널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