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두 차례의 대폭발 직후 베이루트 항구 일부가 초토화됐다.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4000명이 다친 초대형 폭발사고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패닉과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반경 수 km 내 건물들은 무너져 내리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 CNN은 대형 폭발로 땅이 패여 축구장 길이보다 훨씬 긴 지름 약124미터의 대형 분화구가 생겼다고 보도했다.세계 각국이 구호 지원에 나서고 파리 에펠탑은 4일 자정 소등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하산 디압 레바논 총리는 항구 인근 창고에 몇 년 동안 보관돼있던 2750톤의 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