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문화재단은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여는 신년음악회로 ‘조수미 신년 스페셜 콘서트’를 1월 13일(토)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고양문화재단의 뜻깊은 새해를 여는 무대이기도 하다.올해 신년음악회는 전 세계 무대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오랜 기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 온 소프라노 조수미가 들려주는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하여,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서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과 협업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운영한다.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10월까지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인지 기능은 ▲운동 ▲식단 ▲인지훈련 ▲혈관질환 예방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관리가 이루어질 때 개선 효과가 크다. 시는 다중영역 중재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실시해 고령층의 뇌 가소성을 촉진하고 치매예방 및 지연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슈퍼 브레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오늘보다 나은 내일, 청춘어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자기다움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인지 기능을 향상을 돕고 일상생활 자립 지원 및 사회적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오늘보다 나은 내일, 청춘어람’은 5월 17일부터 시작하여 11월까지 주2회 운영된다. 대상자는 일산서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 장기요양등급 미신청자 또는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대기자, 인지지원등급자이다. 보건소는 치매환자와의 면담과
인간의 삶의 패턴은 나이가 들수록 변화가 없어진다. 점점 기계처럼 고정된 자신을 볼 것이다. 인간은 3가지 기본적인 능력이 있다. 첫째,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능력, 둘째, 눈으로 사물을 보는 능력, 셋째, 자각(알아차림)의 능력이다. 첫째와 둘째의 능력은 타고난 능력이다. 그러나 자각의 능력은 연습이 필요하다.자각이란 주의집중이 필요하다. 우리는 특별한 대상에 주의집중을 잘한다. 그러나 자각은 특별한 대상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자각하는 것이다.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에서 자존감(自尊感)은 중요하다. 자존감(自尊感)은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이다.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지 못하면, 누가 나를 좋아하겠는가? 다만 요즘과 같은 경쟁구조 속에서는 자존심(自尊心)과는 엄격하게 구분해야 한다. 자존감(自尊感)과 자존심(自尊感) 모두 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지만, 자존감(自尊感)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대한 긍정’이라면, 자존심(自尊感)은 ‘경쟁’ 속에서의 긍정이라는 차이가 있다.자존감(自尊感)은 행복지수와 관계가 깊다
[고양일보] 사회심리학에서 '바넘 효과(Barnum Effect)'란 말이 있다. 사람들은 막연하고 일반적인 특성을 자신의 성격이라고 지적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러한 특성이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특성으로 믿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좋은 것일수록 강해지는데, 이처럼 착각에 의해 주관적으로 끌어다 붙이거나 정당화하는 경향을 바넘 효과라 한다.누구에게나 적용되고 통용되는 객관적 사실들을 추려내어 두리뭉실하게 보따리를 만든 다음 그 보따리를 어느 특정인 앞에 풀어헤치면 그는 자
[고양일보]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객관성을 중시한다. 그러나 대부분 인간은 주관적이다. 전염병에 걸려 완치한 사람의 후유증은 건강염려증이다. 무슨 일을 해도 전염병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한다. 지나친 청결로 사회생활이 힘들 수도 있다. 주위의 누가 병에 걸려 죽으면 나도 똑같은 상황이 올수도 있다고 불안해한다.자동차를 산다고 해보자. 어떤 자동차가 좋은지 지인들에게 추천을 구한다. 그들은 전문가가 아니다. 그러나 나와 친분이 많기 때문에 지인의 추천으로 자동차를 구입할 확률이 크다. 심지어 자동차 전
[고양일보] 이미 작고한 소설가 박완서는 노년에 다가오는 육신의 질병에 대해 재미있는 말을 했습니다. "젊었을 때는 이 몸뚱아리가 나를 즐겁게 해주었지만, 늙어서는 나를 힘들게 하여 짐이 되고 있다"그는 자신의 존재를 영혼이라 보았고, 육체는 자신의 영혼을 담는 그릇에 비유하여, 영혼의 입장에서 육체를 객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속사람의 영혼인 자신은 언제나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영혼을 담고 있는 겉사람 육신은 자꾸 변합니다. 영혼(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단계를 거쳐 점점 낡고 힘없어져 가기
[고양일보] 합리적인 생각은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에서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외부의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자신의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우선 주관적으로 판단한다.예를 들어 자식이 친한 친구와 싸웠다면 일반적으로 3가지 방법으로 대처할 것이다.첫째, 머리형 대처방법이다. 무슨 일로 친구랑 싸웠니? 친구와 싸운 원인에 대해서 물어본다.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둘째, 가슴형 대처방법이다. 속상해. 친구랑은 잘 지내야지! 친구랑 싸운 자식을 걱정하는 것이다. 친구랑 다툼으로 상처를 받은 자식의 입장이 돼
[고양일보] 기뻐하라! 이 인생을 기뻐하라! 기뻐하고 즐겁게 살아라! 독일의 세계적인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말이다. 우리는 여전히 기쁨이 부족하다. 동물들은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태어나는 순간부터 전쟁터다. 그러나 인간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국가라는 틀 속에서 최소한의 생존은 유지되고 있다.사회라는 틀 속에 가족이 있고 동료가 있다. 두 사람 이상이 동일한 체험을 하고, 함께 감동하고 울고 웃으며 같은 시간을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멋진 일이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
[고양일보] 경기도민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경기도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46개 시·군 보건소에서 21,000가구, 41,8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역사회 건강조사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건강조사 계획’에 따라 매년 국고보조 사업으로 시행되며 ▲건강행태 ▲예방접종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보건기관 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조사를 진행한다.‘2019 지
[고양일보] 고양시는 인구 백만이 넘는 거대도시다.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을 옆에 두고 사는 수준 높은 문화도시라 자부할 수 있는 도시다.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 호수공원과 킨텍스를 가진 도시다.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고양시민의 문화적 수준은 어떠할까? 그 대답은 의외로 참담한 수준에 가깝다. 그 원인은 물적 인프라와 인적 인프라를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문화네트워크와 문화플랫폼의 저열함에 있다 본고에서는 총 4회에 걸쳐 고양시 시민사회운동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영역으로서 고양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산하기관장들 상당수가 임기가 남은 상황에서 사표를 제출하거나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준 시장이 직접 사직서를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기관장들은 이런 압박을 이 시장의 의지로 바라보고 있다. 임기가 보장된 기관장들을 무리하게 교체하려는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지난주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임태모 사장의 퇴임식을 28일로 공지했다. 9월까지만 업무를 보겠다는 것이다. 임 사장은 임기가 4개월 정도 남은 상태다. 그런데도 사직서 제출을 선택한 것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 어느 시대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분열과 다툼이 없었던 때는 없었다. 그것이 역사의 흐름이다. 큰 흐름에서 역사를 관찰할 때,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일이라 하더라도 그 당시에는 전체적인 안목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없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그러한 통찰력으로 그때그때의 위기를 극복했다면 지금과 같은 혼란은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뭐 멀리 생각할 것 없다. 현재 우리 눈앞에 일어나는 '핵무기'에 대한 각 국가 간의 알력과 긴장만 보더라도 그렇다.핵무기는 결
미국 유학시절의 일이다.버거운 대학원 공부로 거의 매일같이 밤을 새우며 짐승 같은 생활을 하던 시절이었다. 기말시험을 앞두고 졸음과 피로가 몰려오던 어느 목요일 늦은 밤, 도서관에서 함께 밤을 새기로 한 미국인 친구가 내게 뜬금없는 질문을 던졌다.“가장 미국다운 스포츠가 미식축구라는 사실을 혹시 알고 있는지? 바로 그 경기를 내일저녁 내 친구들과 같이 모여 맥주와 피자를 먹으며 함께 즐길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지?” 나는 속으로 웃어버렸다.이곳 맨하탄이 가장 미국다운 곳이 아니듯, 가장 미국다운 경기
미디어고양은 안치용 한국CSR연구소 소장과 함께 최근 3년간 발표된 정부의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발전지수를 측정해 보았다. 그 결과 고양시는 226개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들 중 96위를 기록했다.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22위, 100만 명 전후 인구수를 가진 경기도 내 5개 지자체(수원, 고양, 성남, 용인, 부천) 중에서도 4위였다.고양시가 226개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들 중 96위의 지속가능발전지수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상당한 충격이다. 지속가능발전지수란 주관적 느낌이 아니라 객관적 지표로 측정되기
고양시에 살고 있는 고양시민들의 현재와 미래의 삶은 어느 수준일까? 주관적 느낌으로는 자부심을 느낄 정도지만, 객관적 지표로는 낙제 점수에 가까웠다. 삶의 질과 관련된 95개 세부지표에 대해 최근 3년간 발표된 정부의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지수를 측정해 본 결과 고양시는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22위, 100만명 전후 인구수를 가진 경기도 내 5개 지자체(수원, 고양, 성남, 용인, 부천) 중에서도 4위였다.95개 세부 지표에는 경제분야에 인구 천 명당 사업체 수, 합계출산율, 인구밀도, 인구 천 명당
12억 인도인의 공부 방법은 암송과 암기다. 이러한 암송과 암기의 공부 방법은 인도인의 잠재력을 끌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주관식 중심의 인도 시험 체계’로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인도에서 객관식 유형은 100점 만점에 10점 이하의 비율로 적게 출제되는게 특징이다. 인도에서 공부를 잘하려면 주관식 문제를 잘 풀어야 한다. 그런데 인도의 주관식 문제는 간단하게 몇 줄을 쓰는 수준이 아니라 긴 답을 요구한다. 이러한 주관식 시험을 잘 보려면 방대한 양의 지식을 자신의 논리로 꿸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