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현재까지 삶을 돌아보면 가장 영향을 미친 정치학자 중에 1인은 송나라 시대의 구양수(歐陽脩,1007~1072)이다. 뛰어난 문인이었고 현란한 문체보다는 깊고 강건한 문체를 숭상했다. 나는 그의 문체를 사랑한다.특히 글쓰기에 관해서 구양수(歐陽脩)는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想量)을 강조했다. 즉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 글쓰기에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도 자신이 직접 글을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영어 공부에서도 영어 작문이 중요한 것처럼, 직접 글
[고양일보] 구자현 박사: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면, 가장 더웠던 해로 폭염, 산불, 가뭄 등 기후 재앙을 직간접적으로 체감한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은 더욱 뜨거운 해로 과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환경재앙을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문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1995년 창립한 한국환경철학회에서 다년간 연구이사, 총무이사, 학술이사를 거쳐 2022년 7월 1일부터 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는 호서대학교 창의교양학부 김완구 교수와 만났습니다.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김완구 회장: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구자현 발행인: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 징후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산불은 심각합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비롯한 남부 유럽은 물론이고 터키와 러시아 남미 미국 캐나다 등에서 지속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인 탄소 배출량 증가입니다.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탄소배출권까지 거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산불은 이와 같은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산불뿐만 아니라 지진 해일 등 더 많은 재앙이 닥칠 수 있습니다.
구자현 발행인: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는 큰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가 간 경쟁력 순위에서 방역체계 부분의 비중은 늘어날 것입니다. 특히 생명의 유지와 연장에 꼭 필요한 의료기기 산업의 규모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재 Smith+Nephew(스미스앤드네퓨)에서 대리, Sr. Territory Sales Specialist로 역할을 하고 있는 이준희 님과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회사 소개 좀 부탁드
구자현 발행인: 경기도청이 자리하고 있는 수원에서 민주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고, 수원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객원교수인 김해영 박사를 만나봤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김해영 박사: 네. 수원에서 시민들과 동고동락(同苦同樂)하고 있는 김해영이라 합니다. 수원시 소속의 공직자면서 노동운동, 연구소 운영, 수원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 출강도 하는 한마디로 청년정신으로 살고 있습니다.구 발행인: 수원시민주공무원노동조합에 대한 설명 부탁합니다. 설립취지와 주된 활동이 무엇인지 말해주세요.김 박사: 공직자들의 기본권과 권익보장을 위해 조직된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재향군인회 제23대 회장에 구자현(47세) 고양사회과학연구소 대표가 30일 취임했다.예비역 육군 소령인 구자현 신임 회장은 고양시 재향군인회가 이날 고양시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58차 정기총회에서 제23대 회장으로 확정, 선출됐다.
동네 민주주의 컨퍼런스 우수사례 선정 풍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최효숙)가 7월 7일 풍산중학교 강당에서 ‘제3회 단풍골 공감마루’를 개최했다. ‘단풍골 공감마루’는 풍산동 관내 주민들과 상가가맹점(애니골, 숲속상가)이 함께 생활 속의 의제와 지역화폐 및 공유경제 등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좋은 풍산동을 만드는 소통의 장이다. 풍산동은 2017년부터 단풍골 공감마루를 통해 마을 비전을 선포하고 비전에 따른 진행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8년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목사 사람이 모인 곳이면 그 어디에서나 정치는 꿈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주어진 상황대로 또는 개인의 특성대로 그리고 의도적인 목적으로 사람들은 정치를 시작합니다.정치인(politician)·정치하는 사람들·정치를 하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세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선동가(demagogue) 기질이 있고, 반동가(reactionary)적 기질이 있으며, 또한 사상이나 이념을 떠나 오직 권력을 잡기 위해 거대한 금권력을 동원하여 정치를 하려는 금권 정치가(plutocrat)가 있
22일 일산동구청서 보수진영 토론회진보진영 ‘무지개연대’ 대립각 세울 듯 고양지역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으로 나뉘어 낙천운동과 낙선운동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는 22일 보수진영 시민단체들이 모여 지방선거 대응방안과 공천 부적격 기준을 발표한다.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이 모인 고양발전시민단체연대회가 3월 22일 오후 2시 일산동구청에서 지방선거 대응 시민토론회 '고양시 적폐청산을 위한 시민대토론회-6·13지방선거, 고양시민은 이런 일꾼을 원한다!'를 연다고 19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8월
경기북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정두례예전부터 고위공무원의 청문회를 볼 때 마다 여러 생각들이 들었다. 그 생각 중의 하나는 자신의 사상을 사회에 설파하는 것과 그 사상을 자신의 삶 속에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과연 별개의 문제인가 또는 얼마나 어려운 문제인가라는 것이다.자신이 그토록 주장했던 정의롭고 민주적인 이념과 사상이 자신의 잘못된 사익추구에 의해 위선의 경계에 서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 이념과 사상 추구가 과연 ‘진정성’이 있는 행위였는가라는 의구심이 들었다.물론 그들 역시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원이고 ‘돈’에
고양시는 고양시정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양영식 전 통일연구원장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6일 공개모집 공고와 1월 2일 지원자 접수를 통해 4명의 지원자를 접수받았다.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원장추천위원회가 서류전형과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면접을 실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양 내정자를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양영식 내정자는 건국대학교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국토통일원, 남북회담사무국을 거쳐 통일연구원 원장과 통일부 차관을 역임한 통일전문가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양 내정자는 2011년부터 고양시 남
건국대 기술경영학과 겸임교수(전 청와대 외교보좌관실 행정관) 올해 초 출범한 “바른 정당(전 개혁보수신당)”의 영문이름을 둘러싼 외교가의 설왕설래가 눈에 띈다., 등의 언론은 “바른”의 뜻을 직역하여 “The Righteous Party” 라고 표기하기 시작했다.중앙일보 영문판(Korea JoongAng Daily)의 경우에는 “The So-called Barun Party(소위 바른 정당)”라고 표기하고 있다. 섬세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이는 대목이다.뭐지? 이 고민은?옥스퍼드 사전을 읽을 때 제일
민주주의 적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바로 관료주의‘공유정부’로 가야 관료제 폐해 막아 김광웅 명예교수는 1940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교육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동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그리고 미국 하와이 대학교 대학원(정치학 박사)에서 공부하였다. 197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교수로 봉직하고 있으며, 연구는 주로 한국의 관료제와 민주정치에 관해 일관했다.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장과 초대중앙인사위원장을 역임했다. 김광웅 교수는 5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관료주의에 대해 적나라한
‘접경지대’로서의 경기도의 의미와 가치를 분석하고 평화와 공존을 모색해 보는 국제 학술회의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소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이번 학술회의는 접경지대인 경기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적 관점에서 평화와 공존, 통일을 지향하는 새로운 시각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 행사로, 경기도와 신한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다.사흘 간 진행되는 학술회의에서는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박정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비롯한 사회학, 정치학, 인류학, 지리학 등 다방면의 국내외 전문가 500여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 누구는 그것을 혁명이라고, 누구는 저항이라고 하며, 혹은 불복종이라고도 한다. 시작 지점에서 끝을 얘기하는 건 무의미하다. 끝의 모양은 끝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확실히 해야 하고, 할 수도 있는 일은 바로 '시작'이다.지난 5일 서울 광화문 촛불 집회에는 민의가 분출됐다. 그곳에 모인 20만 혹은 30만 개 촛불의 의미는, 어떠한 왜곡이 불가능할 만큼 자명하다. 한 마디로 부패한 정권을 퇴진시키고 민주주의를 복원해야